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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Sep 26. 2019

앞으로 저질러 보고 싶은 일 5가지

프로 N잡러

  최근들어 과분하게 일을 많이 할 때도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2월초에는 투잡도 활발했고, 시작했던 프로젝트들도 다양했습니다.


그렇게 1년 내내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게 된 독서토론도 아이들이 늘어나서 순풍을 달아 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일도 줄고, 아이들도 줄어 들었습니다.


의도한바는 아니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영상강좌 상품을 완성하고 나서는 향후 5가지의 프로젝트를 차례차례 진행해볼까 합니다.





1. 워드프레스 + 제휴마케팅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제휴마케팅은 작년에도 시도를 했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내가 명확히 준비한 제품과 서비스가 없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아마존 제휴마케팅으로 돈을 벌어보려는 속셈만 가득했었습니다.


당연한 결과로 허접한 웹페이지에 사람들이 들어올리 만무했었습니다.


한차례 실패를 겪고 나서 나의 문제점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남의 것을 가져다가 파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과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났고 나만의 상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영문으로 시도해보려던 생각은 내려놓고,


가 제작 중인 영상강좌와 제휴마케팅을 엮어서 하나의 웹사이트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이에 대한 강좌를 제작하여 유투브에 업로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발전한다면 웹페이지를 만드는 강좌를 제작해보는 방향까지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다국어능력자


  제가 다국어 능력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저는 20대가 넘고 나서부터 여행을 꽤 즐겨 왔었습니다.


국내외를 가리지는 않았지만, 아직 밟아보지 못한 대륙들이 많아서 40이 되기 전에 대륙을 밟아 보는 것이 소원 중 하나입니다.


나라마다 친구들을 사귀어서 즐거운 여행길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고, 앞으로도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행을 다녔을때는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면 그래도 이야기가 통하고,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대화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존재했었습니다.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폭이 넓지 못했었습니다.


게다가 아직 영어는 갈길이 멀다는 것은 깨달았습니다. 평생 공부해야 하는 일일수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생각하면서 스스로 다국어 능력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좀 더 행복하고 즐겁고 풍성한 여행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보드게임지도사


  보드게임은 오랫동안 제가 즐겨왔던 분야고, 저의 아이들이 자라면 함께 해보고 싶은 놀이 중 하나입니다.


지인들에게 보드게임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파했었고,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러 종종 가기도 했었습니다.


스스로 동호회에 가입해서 잠시 보드게임을 즐겨보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매주 갈 수 없는 여러 상황들이 생겨서 지금은 가고 있지 않지만)


그렇게 보드게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보드게임 지도사'라는 자격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시간도 에너지도 부족하지만, 공부방을 오픈 할 즈음에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직접 보드게임을 제작해보는 놀이도 즐겨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장에 취득할 것은 아닙니다만, 가까운 미래에는 도전해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4. 앱으로 수익 만들기


  2017년에 저는 자바를 배우고 웹프로그래밍을 배웠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코딩은 배웠고, 짧지만 유지보수하는 회사에 잠시 몸을 담그기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버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던 저는 문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그렇긴 해도 열심히 독학하고 공부했던 지난 날의 지식을 썩히는 것은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그 때, 앱으로 소소하게 수익을 내는 유투버들이 존재함을 알게 됐습니다.


물론 앱을 만든다고 해서 수익이 나올지 나오지 않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앱시장은 그야말로 포화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프로그래밍을 배운다는 의미와 나의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어진다면,


앱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그다지 쓸모 없는 일은 아니게 될 것입니다.


제가 배운 지식과 능력을 이용해 큰 수익이 아니더라도,


작은 수익이 생기는 것 자체가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시기에 맞추어서 일을 저질러 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유투브구독자10만


  대략 1년간 운영을 해보니 아주 조오오금 깨달은게 있습니다.


저처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최대한 단순한 영상으로 가야한다는 것과,


여러 주제와 컨셉을 잡는 것은 독약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영상을 제작하다보니 점점 자막을 입히는 것이 제게 괴로운 일로 다가왔었습니다.


제작하는 시간이 걸리면 걸릴수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아서 시도하면 시도할수록 더 괴로워져만 갔습니다.


꾸준하게 올리다가 포기하게 되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적으로 하루 종일 동영상 편집을 이어 나갈 수는 없다는 것을 몸소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컨셉으로 최대한 간단하지만 꾸준하게 동영상과 강좌를 쌓아 올려서


구독자 10만을 만들어 가보고자 합니다.





  부에 관련한 책들과 컨텐츠들을 접하다 보니, 여러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첫째는, 내 상품이나 서비스가 없다면, 웹페이지도 블로그도 유투브도 부질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스스로를 대신해서 일하는 꿀벌들을 만들지 않으면 평생 가난해진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다양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약간의 수익이라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존재하더라는 것입니다.


넷째는, 스스로 발전을 멈추게 되면, 그 때부터는 도태되고 정말로 뇌가 늙어 간다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지금처럼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시대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도 아직은 당장에 가 일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고객이 사라지거나 직장에서 짤리면, 돈을 벌 수가 없습니다.


이는 저 뿐만 아니라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자동화 시스템이나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것은 괴로운 일입니다.


최소 1-3년은 이악물고 버티고 만들고 몸을 닦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인생의 3년을 투자하고 났을 때에는, 그에 합당한 열매를 우리가 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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