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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Nov 04. 2019

직장인이 투잡 하기 전에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 1편

투잡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서

직장인들의 월급이 10년 전에도 현재도 비슷하다면 믿을 수 있으시겠습니까?



10년 전에 중소기업 초봉이 2200-2400이었는데,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많은 청년들이 월급을 받고 입사를 결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장기 불황으로 10년 전보다 회사들이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회사가 사라지게 될지 아니면 살아남을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참으로 슬픈 것은 월급은 그래도 인제,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른다는 사실입니다. 10년 전에는 밥 한 끼가 5천 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8000원은 주어야 밥다운 밥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월급만 바라보고 살아가기에는 어렵다는 결론에 우리는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월급만 바라보고 살아가기에는 지금의 사회가 너무나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제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방법은 다 때려치우고 무작정 창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어떻게 하면 현실적으로 창업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 투잡을 할 수 있는지 A부터 Z까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직장인이 실질적으로 투잡을 하려면 가진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남이 잘하는 무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리지만, 내가 가진 무기로 투잡을 하는 것은 좀 더 쉽고 빠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남의 무기가 좋아 보이니 남의 무기를 사용하기에 위해 자기를 그 무기에 맞추고자 노력을 합니다.


본인이 능숙하게 사용하는 무기가 아니기에, 금세 포기를 하게 되거나 좌절을 겪게 되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좌절하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무기로 투잡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가진 무기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가진 무기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단계를 따라 해보신다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생각해 보시면 쉽게 찾아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 중에는 직업이 있는 분도 있으실 것이고 없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업이 있는 분들은 먼저 노동을 하면서 사용하는 툴들이 있는지 적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엑셀도 상관없고 파워포인트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툴이 되었든지 간에 사용할 수 있는 툴들을 하나라도 적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직장이 없는 분이시라면, 과거에 무슨 일을 하셨는지 그와 관련해 다루던 툴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 디자인과 사무와 관련된 툴(포토샵, 애프터 이펙트, 프리미어, 파워포인트, 엑셀) 등을 다룰 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애프터 이펙트를 초보자보다는 훨씬 잘 다루는 편입니다. 그 외에도 초보자에게 알려줄 수 있는 수준의 기타 치는 방법과 글을 적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저는 제가 가진 무기를 가지고 수차례 강좌를 진행했고, 수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마다 다룰 수 있는 툴이나 무엇인가가 떠오르셨을 것이고, 적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툴을 어떻게 상대편에게 가르쳐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커리큘럼을 적어 보시길 바랍니다. 커리큘럼을 적고 나시면, 여러분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여태까지 내가 경험해 온 툴들과 생각들을 정리하며 무기를 찾아내는 방법이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도대체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내가 가진 무기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 때, 찾아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관심 있어 하는 방법을 적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https://brunch.co.kr/@hosueng/205


https://brunch.co.kr/@hosueng/351


배우고 싶은 것과, 가보고 싶은 곳들과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면 됩니다. 3가지를 적어 보아야 하는 이유는 배우고 싶은 것들을 통해 누군가에게 배움이라는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가보고 싶은 곳을 적어보는 이유는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분석하고, 파악하는 방법을 통해 누군가를 코칭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게 되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파악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3가지를 파악하고 종이에 적어 놓게 되면 제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한 가지를 깨닫게 되실 겁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맞는지 아닌지 말입니다. 하고 싶은 것은 머릿속에서 이미지가 형성되게 되고, 생활을 하면서 나타나는 모든 것들을 하나로 연결하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뇌에서 어떻게든 그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투잡으로 이어가더라도 오랫동안 참고 버티며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의 경우 한동안 여행에 미쳐 있었는데, 채널에서 여행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거나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계속해서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만들어졌던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이미지가 모이니 제 몸이 이미지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결국, 1년간 여행을 마치게 되는 결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3가지를 파악하고 적어 보시게 되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또, 가르치는 것을 즐겨 하던 저는 3년 전부터 강좌를 만들어 판매해보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생각은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 강좌를 제작하여 플랫폼에서 판매를 진행한 결과, 나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적는 행위를 통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될 것입니다.




 성격을 적게 되면, 내가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게 됩니다. 그 까닭은 잠재의식 속에 깔려 있는 나의 성격들이 적는 행위로 인해 드러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 대해 분석을 하다 보면 나라는 사람이 가진 특성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특성을 깨달으면서 진정한 자신에 대해 알게 됩니다. 왜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지금의 직업을 내가 왜 택했는지, 투잡은 왜 하려고 하는지 등등.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스스로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이후에 1번과 2번에서 발견한 것을 밑바탕으로 여러분만의 콘텐츠를 통해 투잡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단점이 무엇인지 무엇을 먹고 마시는 것을 즐겨 하는지 세세하게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 대해 아는 행동들을 이어 나간다면, 어떤 유형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누군가를 코칭 하거나 가르칠 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장에라도 여러분이 배민 커넥트나 쿠팡 플랙스를 통해 투잡을 할 수도 있겠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 나라는 사람에 대해 깨닫고, 사람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투잡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단순히 돈을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두 자신만의 사업체를 갖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투잡, 쓰리잡, N잡등 여러 가지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긱이코노미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었기 때문입니다.


https://brunch.co.kr/@hosueng/387


그리고 우리가 가진 직업들은 사라지거나 대체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은 자동화 시스템을 지금보다 더 심도 높게 제작할 것입니다. 현재 알고 있던 직업들이 사라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결국, 좋든 싫든 투잡을 할 수밖에 없거나 사업을 할 수밖에 없는 시대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관심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성격인지 파악하셔서 자아를 실현하는 단계로 나아가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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