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내용을 하나의 책에 묶어놓은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 줄여서 지대넓얇을 처음 받았을 때 참 놀랬습니다. 책 제목과는 다르게 방대한 양의 내용을 담아 두었기 때문입니다.
지대넓얇은 다양한 종교의 기원과 우주의 기원에 대한 지식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평소에 사람들이 접할만한 주제는 아니지만, 한 번쯤은 생각해볼 만한 주제에 관한 지식들이 담겨 있습니다.
생각보다 두껍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지대넓얇에 대한 3가지의 느낀 점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에 받은 지대넓얇은 종교에 관한 기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유대교는 어디서에서 발전한 것인지, 불교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도교는 무엇인지 등등... 폭넓은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폭넓은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일까?라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도 종교가 있지만, 누군가의 종교에 관한 지식이 있어야 상대편에 대한 이해가 생길 수 있겠다는 힌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 간에 생기는 분쟁과 문제 중에 가장 극렬하게 일어나는 것이 바로 종교에 관한 부분입니다. 상대편에 대한 이해가 1도 없는 상황에서 극단적으로 치우 져지 게 되는 것이죠.
만일, 상대편에 대해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최소한 편견을 갖지 않게 될 것입니다. 지대넓얇은 편견을 갖지 않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책 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인터스텔라가 출시될 때 함께 나왔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대넓얇 제로 편은 초반부에 우주의 기원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인터스텔라에 등장한 우주와 연결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대녋얇은 우주가 왜 생겨났는지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에 대해 연구했던 과학자들의 지식을 그나마 현대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고자 노력한 책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생각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부분들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나마 제가 속하지 않은 새로운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제로 편에서는 우주와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주와 종교'라는 카테고리만 하더라도 사실상 할 이야기가 많은 카테고리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아무래도 거부감도 들고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노력한 작가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내용들과 어떤 이야기들로 찾아올지는 모르겠으나 기대하면서 읽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정말 얇고 넓은 지식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광대한 내용과 센스 있게 풀어놓은 이야기가 인상 깊었던 제로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알지 못했던 종교들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서 제 안에 있던 많은 지식들과 연결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내용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긴 제로 편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