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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Oct 10. 2020

[코로나 교육] 4. 성인들도 즉시 교육이 필요하다

feat. 먹고사니즘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생긴 변화는 여러 가지가 있다. 아니 모든 산업과 오프라인 세계에서 존재하던 모든 것들이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돌고 돌던 돈들이 온라인 세계로 넘어갔다. 그로 인해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고, 누군가는 기회를 얻었다. 다만, 그 숫자는 너무나 적었다.


왜 기회를 얻는 사람이 적었을까?


  여러 가지 이유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성인들의 경우 '즉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2019년까지는 오프라인 세계에서 통하던 스킬을 가지고도 먹고살 수 있었다. 그러나 2020년이 되어 코로나라는 엄청난 변화가 우리의 삶을 찾아왔고, 우리로 하여금 2020년이 아닌 2025년에 살도록 만들어 버렸다.



오프라인 세계에서 활용하던 모든 기술들은 디지털 와 융합이 되거나 변형이 되었다. 우리가 적응할 시간이 주어질 틈이 없이 바로 적용이 되어 변화가 일어났다. 즉시 교육이 익숙한 사람들은 기회를 얻고, 즉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들은 멈춰서 버리게 된 것이다.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즉시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고, 교육을 외면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에게 즉시 교육이 필요한 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현재 국내에서 월평균 일자리가 35만 개씩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전에도 경제위기를 겪었다. IMF,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 대내외적인 위기로 인해 경제가 흔들렸었다.

 10년 주기로 돌고 있는 경제위기가 이번에는 코로나로 찾아온 것이다.


그렇다면 왜 35만 개씩 줄고 있는 것일까? 35만 개가량이 줄고 있는 이유는 숙박, 음식과 같은 서비스업 일자리들이 수요가 사라져서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 간에 대면하는 것이 일상인 일들이 줄어버린 것이다. 



우리가 항상 선망하던(?) 항공사 승무원들도 줄줄이 해고 길에 오른 상황이다. 그나마 비행기를 운전하는 파일럿들은 위기를 모면했으나, 서비스가 주 업무였던 승무원들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언제쯤 복구될지 모르는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항공업 이외에 음식점들, 숙박과 관련된 모든 업종들도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식당 방문과 숙박시설 이용 등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지난 추석에 제주도는 예약이 불가할 정도로 만석이었다는 해프닝도 있었으나, 서비스업과 관련된 일자리는 대부분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새로운 일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서


  즉시 교육이 필요한 까닭은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오프라인에서의 나의 경험을 온라인 세계에서 풀어나간다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오프라인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일을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예시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수강하는 수강생들로부터 나타나고 있다.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A라는 수강생 분에게 왜 애프터 이펙트를 온라인으로 배우는지 물은 적이 있다.



그분이 이야기하길, 박물관에 사람들이 올 수는 없으니 사람들을 교육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배운다고 했다.


본업은 큐레이터이지만, 코로나라는 상황에 봉착하게 되어 자신의 스킬과 커리어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한 회사에서 교육 요청이 들어왔다. 그 회사에서도 교육을 위한 영상 콘텐츠들을 제작하기 위해 수업을 신청을 하셨다. 자신들이 모르는 분야를 통해 새로운 일을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는 셈인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모든 사람들이 즉시 교육을 해야만 한다.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 그렇지만 한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먹고 사니즘을 해결한다.


당장에 다음 달 월급이 들어오지 않으면, 굶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는 사람들도 코로나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자살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볼 수 있다.


할 수 있는 것이 오로지 오프라인 세계에서 익혔던 스킬만 있다면, 온라인 세계로 전환된 현재를 절대로 살아갈 수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에 의존하고 살고 있기에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당장에 내일 해고라고 한다면, 생존이 불가해지는 것이다. 지난 추석 시즌에 자일 대우 사용자 즉, 대우버스가 90%의 직원들을 해고하는 일이 있었다.



기업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라고 밝혔다. 노조는 부당해고라고 반발하고 있다. 기업의 말대로 경영악화일 수도 있다. 혹은, 노조의 주장대로 부당해고였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와 같은 특수를 통해 언제든지 잘릴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이는 대우버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프라인 세계에 머물고 있는 대부분 산업에 해당하는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기계로 대체가 되든, 혹은 경영악화이든지 간에 우리는 좋든 싫든 해고당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리더라도 다른 무엇인가를 할 수 있도록, 혹은 오프라인 세계에서 배웠던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온라인 기술과 능력을 길러야 한다. 연령대와는 상관없이 살아남기 위한 즉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즉시 교육은 사실 굉장히 귀찮고 쉽지 않은 훈련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고, 고생고생 생고생을 어느 정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을 익힌다는 행위 자체가 우리의 두뇌를 괴롭히게 된다.


우리의 두뇌는 새로운 것을 익히는 자체를 좋아하면서도, 익히는 행위 자체를 불편하게 여긴다. 게으른 것을 선택하기를 바라는 힘이 더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즉시 교육을 이어 나가야만 한다. 즉시 교육을 통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어야만 한다. 만일, 즉시 교육을 이루어 나가지 못하게 된다면 가까운 미래 속에서 생존을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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