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시대가 바뀌었다
2019년 10월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는 몇 달 되지도 않아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금방 끝날 것처럼 보였던 바이러스 사태는 끝나지 않았고, 2021년이 지나도록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백신에 대한 소식도 들려오고 치료제에 대한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끝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에 따라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종사하던 사람들의 일자리가 날아갔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자영업을 운영하던 사람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원치 않는 백수가 되었다. 코로나가 없던 시절에도 사실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서비스업에는 그야말로 직격탄이 되었다.
그중 청년들도 일자리를 잃었고, 한참 일을 해야 하는 40-50대의 성인들도 일자리를 잃었다. 여행사를 운영하던 사장님이 살아남기 위해 배달 알바를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대면으로 진행하던 학원들은 대부분 비대면으로 수업을 돌려보았지만, 현상유지를 하기도 어렵다.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 한 가지가 불러온 나비효과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2019년까지 안일한 구석이 있었다. 여름, 겨울이면 여행을 떠날 수 있을 줄 알았고, 매일이 축제인 줄 알고 살았다. 2021년보다 훨씬 많은 결혼식이 존재했고, 여기저기 행사들이 열렸다.
사람들은 매일이 장날인 줄 알았다
얼른 완벽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서 2019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옛날은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25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MKYU 대학을 운영 중인 김미경 강사님은 오프라인에서 정점을 찍던 사람이다.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수입이 0이 되었다고 했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하면서 결론을 내렸고, 지금은 오히려 직원을 더 늘리셨다고 한다.
다른 것보다도 그분이 말씀하셨던 것이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지금 우리는 2025년을 살아가는 중이라고 말이다. 코로나 시대 속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은 이미 2025년에 다가올 예상된 미래였다. 이미 지금 사용하는 기술 대부분이 수년 전에 개발된 서비스들이다.
다만, 그동안은 오프라인 시장에 가려져 있다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년부터 활짝 꽃을 피운 것이다. 지금은 누구나 다 사용하는 어플인 ZOOM의 경우 2020년 1분기 매출이 3.28억 달러로 19년에 비해 169%가 성장했다. ZOOM 말고도 최근에는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들이 등장하시 시작했고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김미경 강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는 2020년에 있었으나 2025년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아직도 2019년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코로나 이전의 사업형태 그대로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아직도 2019년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데모를 하고, 업무와 관련한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2025년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산업 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2019년 / 2025년
2021년이 지나고 2022년이 되면, 두 분류로 사람들이 나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탈학습과 변화된 학습을 통해 2025년을 살아가는 사람과 2019년에 남아 있는 사람들로 구분이 될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계층이 나뉘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남는가 죽는가의 문제로 귀결이 될 것이다. 그 까닭은 대부분의 산업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하물며 오프라인 시장의 가장 최고점을 달리고 있었던 현대, 기아, BMW, 벤츠, 테슬라와 같은 자동차 업계들이 석유차를 버리기 시작했다.
왜 그들이 석유차를 버리기 시작한 걸까?
앞으로의 시대는 차 안에서 많은 생활들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차 안에서 영화를 보고 수업을 하고, 밥을 먹는 시대가 점차 다가오고 있기에 자율주행과 전기차로 갈아타고자 하는 것이다.
석유차에서 1등을 달리던 기업들이 급작스레 로봇회사를 인수하고, 애플과 합작을 하겠다는 찌라시가 나오는 것만 보아도 우리는 쉽게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비대면 시대에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쿠팡의 경우 나스닥 상장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우리가 알던 대형마트, 마켓 시장을 모조리 흡수해버려 1등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개인들은 어떨까?
개인들의 경우 2025년을 준비하지 못하면 빈민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지금 백수 상태가 되었다면 오히려 2025년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공부를 해야 한다. 마케팅이건 코딩이건 무엇이 되었건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오프라인 시장은 좋든 싫든 온라인과 합쳐진 형태로 변모할 것이고,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먹고사니즘을 해결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지점이 오게 되면 완벽하게 2019년과 2025년의 사람으로 갈릴 것이다.
내가 나를 고용해야 하는 시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될까?
2025년을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면, 그다음으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3장에서도 이야기를 나누겠지만, 필자가 제안하는 것은 심플하다. 여태까지 배웠던 것들을 온라인으로 옮겨갈 수 있다면 가장 베스트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렇다면 심플하게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배우는 것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2020년 고용불안을 겪은 성인들이 문을 두드리고 찾은 곳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일반적인 아이들의 사교육이 아닌 온라인으로 코딩 수업을 듣거나 디자인 수업을 듣거나 마케팅 수업을 듣는 곳들을 말한다.
인프런, 에듀 캐스트, 클래스 톡, 클래스 101, 패스트캠퍼스, 스터디 파이와 같은 플랫폼에는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지식들이 모두 한데 모여 있다. 그 지식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여 듣고, 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 후 직장이 맞는 사람은 직장을 찾으면 된다.
혹은, 그 기술을 가지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막바로 프리랜서를 할 수 없다고 여겨진다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좋은데, SNS가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코딩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블로그에 글을 남기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혹은 github나 링크드인과 같은 곳에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를 남기면 더욱 좋다.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라면 쉽게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료를 블로그, 인스타에 남겨서 실제로 마케팅을 잘하는 사람임을 증명할 수도 있다. 즉, 앞으로의 시대는 누구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배운 기술을 SNS와 접목하여 사업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고용의 시대는 코로나 시대와 함께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미 서비스업의 몰락과 붕괴는 예견되어 있던 현실일 수도 있다. 배민에서 본격적으로 배민 로봇을 시중에 내놓았고, 현대자동차도 자율주행과 새로운 시대를 나아가기 위해 로봇회사를 인수했다. 우리가 상상했던 시대가 조금씩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선 2025년이라는 시대가 생각보다 우리 눈 앞에 빨리 와있다는 사실을 지금이라도 인정해야 한다.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 사람은 여전히 2019년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반면에 사실을 인정하고 발전하려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갈 것인지 고민을 하기 시작할 것이다. 고민을 하게 되면서 SNS 마케팅이 되었건, 공부가 되었건 무엇이라도 배울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런 상태로 딱 지금부터 2-3년만 흐르게 된다면, 확연한 차이를 불러오게 될 것이다. 어떻게 할지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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