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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Feb 16. 2023

300개의 반딧불  프로젝트

반딧불 프로젝트라 만든 이유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투잡전문가 투잡남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 1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숫자를 300명으로 맞추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이프랜드에서 저의 소신과 살아가는 목적 그리고 이유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었기에 브런치에서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아이들을 후원하게 된 것은 정말 우연치 않은 기회 때문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한 소녀를 8년간 저도 모르게 야금야금 후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간혹 못 보내준 경우도 있었지만, 기억을 더듬어 매달 3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그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난 뒤에 편지가 한 장 날아왔습니다. 도움 없이도 마을이 자립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내적 기쁨이 넘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삶이 역시나 조금은 퍽퍽했던 탓에 더 많은 아이들을 후원하겠다는 생각을 갖지는 못하고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회사를 키워서 후원금액을 늘려가고 계신 대표님을 만났고, 그 대표님으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국내의 아이들이었습니다.



국내에는 정말 많은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거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중에서는 간신히 탈출해서 시설에서 사는 경우가 있고, 어머니와 형제들만 사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 대부분의 범죄자들이 어릴 적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학교에서도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는 기사와 내용을 접했습니다.


어쩌면 조금의 관심과 도움이 이어질 수만 있다면 10년 후 범죄자가 될 수 있는 아이가 놀라운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제가 후원하고 있는 단체에서 모임을 개최하여 방문했을 때, 볼 수 있었습니다. 플루니스트로 활동하는 음악가가 된 한 명의 청년이 무대에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저는 후원하는 것에 관해 더 관심을 갖고, 국내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주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사랑이라는 것은 언젠가 부메랑처럼 우리의 삶에 크게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저의 어릴 적 삶 속에 왕따를 당하고, 괴롭힘을 당했던 그 순간에 교회 형누나들과 선생님의 사랑이 저를 살렸기 때문이 잘 알고 있습니다.


작은 관심과 사랑이 한 명을 변화시키고, 또 다른 후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쯤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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