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을 외치는 시대 이전에는 맞는 말이었다. 그런 이유로 전문가 집단이 각광 받았던 것이고 높은 연봉과 안정이 예정되어 있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한 가지만 잘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많은 것을 경험한 것이 중요하다
융합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다채로운 경험이 많을수록 사람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사람을 위한 필요를 만드는 능력이 생길 수 있다. 내가 이에 대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어제 우연히 들었던 강의가 귀에 꽂혔기 때문이다.
어제 유투브 채널 구독자가 한명 늘었다. 북튜버이셨던 구독자님은 강사로 오랜 기간 강의를 해오신 분이셨다. '청산유수'라는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진행하셨고 유투브를 통해 찾아 보았다. 사람의 잠재력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잠재력이 폭발하는 지점은 각자마다 다르다는 것이었다.
어느 지점에서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나만의 잠재력을 찾는 방법 2가지에 대해 강의를 진행해 주셨는데 그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나만의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일단 시도하라
는 것이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일단 해보는 것이다. 해보면 깨닫게 된다. 대부분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해보는 것이다. 그 한 예로 이승엽 선수의 홈런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진으로 볼때는 홈런일까 싶었는데 홈런이었다는 것이다. 분명 땅볼이나 플라이겠거니 했던 투수도 이승엽의 홈런을 보면서 망연자실 하는 장면이 눈에 선했다.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들어 왔을 때 장내 아나운서가 있었다고 했다. 아시는 분이었고 그분은 어떻게 홈런이 나왔는지 궁금해서 이승엽 선수에게 직접 물었다고 한다. 조금 바빴던 이승엽 선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맞았잖아
구기종목에서 '스윗스팟'이라고 불리는 지점이 존재한다. 핵심부위에 맞게 될 경우 공의 반발력의 최대치가 되어 어찌됐건 쭉쭉 날아간다는 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이승엽 선수는 그 스윗스팟을 만들기 위해 수백 수천번의 공을 때렸고 일단 시도했을 것이다. 엉덩이를 빼고도 쳐보고 배트를 이리 저리 휘둘러서 홈런을 만드는 시도를 해보지 않았을까.
이처럼 우리내 인생에 있어서도 배트로 골프채로 때리는 연습을 하듯 내가 관심이 있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휘둘러 보아야 한다. 새로운 것이면 새로운 것 일수록 더 놀랍고 즐겁고 신기한 스윗스팟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스윗스팟을 찾기 위해서는 '결합'하라는 것이다. 전세계 2000여개의 신문사에 연재되고 있는 풍자만화 '딜버트'의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나는 일반인들보다는 그림을 잘 그리기는 하지만 다른 작가에 비하면 평범하다. 그림실력은 상위 25%즈음에는 속하는 것 같다
나는 개그맨들보다는 웃기지 못하지만 일반인보다는 조금더 잘 웃기는 것 같다 유머감각도 25%즈음에 속하는 것 같다
그림실력도 유머도 최상위 0.1%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전세계에서 유명한 만화작가가 된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25%안에 드는 가능성이 2가지가 결합이 되니 자신만의 무기가 탄생한 것이다.
강의를 진행한 강사님(구독자)도 마찬가지로 25%안에 드는 노래실력과 25%안에 드는 진행능력과 25%에 드는 강의 능력이 합쳐지니 새로운 아이템이 나타나더라는 것이다. 지금은 1%안에 드는 강사는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불려다니는 명강사로 재탄생 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본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싶거들랑 2가지를 꼭 망설임 없이 도전해 보아야 할 것이다.첫 번째로, 내가 관심있는 일은 일단 시도한다. 두 번째로, 내가 여태 해온 것들을 한데 모아서 결합해 본다. 그렇게 된다면 나만의 잠재력을 발견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