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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10년..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결정적 차이

by 김태선


“은퇴 후 10년.”

누군가에겐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고립과 외로움의 시간이 됩니다.

똑같이 회사를 떠나고, 똑같이 나이를 먹는데도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오늘은 그 답을 함께 찾아가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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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 리듬이 있는 사람은 웃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은퇴 후에도 아침에 눈을 뜨면 할 일이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 작은 텃밭 가꾸기, 동네 도서관 봉사…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오늘 내가 할 일이 있다.”

이 마음 하나가 사람을 활기차게 만듭니다.

반대로 하루 종일 집 안에서 TV만 보며 시간을 보내면 어떻게 될까요?

시간이 흐를수록 무기력해지고, 결국 우울감으로 이어집니다.

은퇴 후 10년을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작은 생활의 리듬부터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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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은퇴 준비에서 돈은 분명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돈의 ‘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도’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돈을 모아두는 데만 집중하지 않습니다.

그 돈을 가족 여행, 오랜 취미, 친구와의 만남 같은 ‘경험’에 씁니다.

돈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가 되는 것이죠.

반면 불행한 사람은 두 극단에 머뭅니다.

“아껴야 한다”며 모으기만 하거나,

“쓸 수 있을 때 쓰자”라며 무계획하게 소비해 불안을 키우죠.

은퇴 후의 돈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키우는 자양분이 되어야 합니다.


3. 사람과의 관계가 인생을 지탱합니다

은퇴 후 가장 무서운 적은 ‘외로움’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친구를 만나고,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동호회 활동을 이어갑니다.

소소한 대화와 웃음이 삶의 활력이 되어 줍니다.

하지만 불행한 사람은 관계를 끊어버립니다.

직장이라는 울타리가 사라지자 혼자가 되고, 그 고립감은 건강까지 해칩니다.

“내 곁에 함께할 사람이 있는가?”

이 질문이 은퇴 후 행복을 가르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4. 마음가짐이 인생을 바꿉니다

결국 은퇴 후 행복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행복한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는 하고 싶은 걸 해보자.”

그동안 미뤄왔던 그림을 배우고, 여행을 떠나고, 글을 쓰며 제2의 삶을 열어갑니다.

불행한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늙었으니 끝났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씌우는 순간, 인생은 정말로 멈추게 됩니다.

은퇴 후 10년, 같은 시간이 주어져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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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10년, 오늘부터 준비하세요

은퇴 후의 삶은 ‘쉼표’가 아닙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꿈을 꺼내어 펼쳐볼 수 있는, 두 번째 인생의 기회입니다.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차이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생활 리듬을 지키고,

돈을 현명하게 쓰고,

소중한 사람과 관계를 이어가며,

긍정적인 마음을 선택하는 것.


40대, 50대부터 조금씩 준비한다면 은퇴 후의 10년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하루는 어떤 색으로 채워지고 있나요?

그 답이 곧 여러분의 은퇴 후 10년을 결정짓는 시작일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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