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선에서 행동한다.
그 사람이 마음에 들 법 한 외모여야 한다. 과학적으로는 자신의 외모 닮은 사람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한 마디로 남자는 자신의 여성형, 여자는 자신의 남성형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것을 이기는 외모는 누가봐도 예쁘고 잘 생긴 외모다. 하지만 외모만 보고 모두가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한다면 잘 생기고 예쁜 사람들만 결혼하고 이혼도 하지 않을 것이나 세상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 외모가 상대방에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자.
말투는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이 좋아 할 법한 말투를 구사해야 한다. 사람은 부모님께 하는 말투가 다르고 친구에게 하는 말투가 다르고 종업원에게 하는 말투가 다르다. 편한 모습에서 나오는 말투가 진정한 자신의 말투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사실상 모두 다른 말투가 자신의 말투다.
말이야 말로 인간이 가진 최대의 무기 아니던가. 호감이 가는 목소리가 아니라도 호감이 가는 말투와 단어 표현법은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 상대방이 마음에 드는 말투가 쌍욕이 아니라면 사실상 누구나 마음에 들어 할 법한 말투를 사용하자. 교양까지는 아니더라도 교양이 없다거나 생각이 없구나라는 인상을 주지 않아야 한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것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좋으나 자신이 입고 있는 복장이 너무 촌스럽지 않은지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고려해 볼 일이다. 소개팅에서 30대 남성이 개량 한복을 입고 나오거나 30대 여성이 몸빼바지를 입고 나온다는 상상을 해보자. 상대방의 취향은 지극히 존중해주는게 당연하다.
그러니 당신의 취향도 존중받는게 당연하다. 옷으로 한 인간을 판단해서는 안되나 상대방이 가진 취향을 존중해줘야 한다.인연을 이어가고 싶지 않은 상대방의 의견도 당신은 존중 해줘야 한다. 적어도 깔끔하고 무난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복장이 무엇인지 고찰이 필요 할 정도라면 주변에 도움의 손 길을 요청해야 한다. 세상은 아직 그렇게 삭막하지도 각박하지도 않다.
인간은 동물이다. 90% 이상의 연인이 성적인 호감없이는 사랑의 감정을 품기 힘들다. 사랑하기에 육체적이 되는지 육체적이기에 사랑을 느끼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람도 동물임을 잊지 말자.
분명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포유류로서 매력을 발산하는 남성도 여성도 몸매가 있다. 그러니 넘쳐나는 물질과 음식 속에 자신의 몸을 너무 폭식으로 부풀리지 않도록 하자.
서로 눈을 마주치자 마자 한 눈에 반해 1초만에 서로의 사랑을 알아 봐주는 일은 소설로 써도 재미없다. 그런 일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1초만에 사랑이 가능하다면 1초만에 이별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을 자연스럽게 품게 된다. 우리는 사람을 왜 사랑하는지 왜 사랑받는지 알지 못 한다.
그러기에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을 받고 싶다면 적어도 스스로 개인의 행동과 말투 그리고 외모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바라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야 할 것이다.
사랑이라는게 자원봉사가 아닌 이상 광고문구처럼 그냥 그렇게 어느 날 살며시 다가와 내 곁에 앉았다로 시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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