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좋아지는 분기발표, 떨어지는 주가. 왜?
월스트리트에는 "실적이 주가를 이끈다"는 오래된 말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기업의 수익성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과 발표 직후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주식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중 상당수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회사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주가를 상승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적 발표일을 기준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은 어렵거나 심지어 위험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과 아무리 좋은 실적이라도 주가를 상승시키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세요.
주가수익비율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상승할지 여부는 부분적으로 회사의 주가수익비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회사가 분기 보고서에 높은 주가수익비율을 기록하는 경우, 주가가 계속 상승하려면 수익이 높은 성장률을 보여야 합니다. 실적이 뒷받침된다면 주가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고성장 주식은 수익을 따라잡지 못하면 주가수익비율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위험이 따릅니다.
수익 및 수익 기대치
회사가 매출 및/또는 수익에서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더라도 기대치가 높아져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와 투자자가 회사가 주당 2.00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1.80달러만 벌어들인다면 주가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회사가 매출과 수익을 모두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는 5월 2일에 2023년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여전히 5% 하락했습니다. 수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약 14% 상회했고 동일 매장 매출은 11%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회사가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고 향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기를 바랐지만 경영진은 단순히 현재 수치를 되풀이했습니다. 이는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주식을 매수할 때의 위험을 강조합니다.
수익 예측
기업이 수익 보고서를 발표할 때는 일반적으로 해당 분기의 실적과 내년도 내부 전망에 대한 해설을 제공합니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더라도 경영진이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회사 경영진이 향후 수익에 대해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 알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적 발표 전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위험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외부 시장 요인
장기적으로는 실적이 주가를 움직이지만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입니다. 즉, 기업이 좋은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외부 시장 요인에 따라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주식을 많이 보유한 대형 기관 기업은 이익을 실현하거나 손실을 최소화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분기 말에는 '윈도우 드레싱'이라고 알려진 프로세스가 발생하고 기관이 보유 주식을 더 인상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은 확실하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결론
안타깝게도 기업의 주가가 실적 발표에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든 하회하든 주가수익비율, 시장 기대치, 경영진의 예측, 수요와 공급 및 기타 요인에 따라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실적 중심으로 주식을 매매한다면, 분기 발표 후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지속적으로 기대치를 상회하고 수익성이 증가할 기업인지 아닌지 조사하는 것입니다. 실적 발표에 따른 단기 변동성을 감내해야 하더라도 이러한 유형의 기업은 장기적으로 승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