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모로부터 많은 것을 물려 받는다. 피와 살부터 시작해서 버릇,습관,말투,생각하는 법 등등 수도 없이 많은 것들을 물려 받는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에 누구나 수긍하는 이유다.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통상 또는 보통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이유는, 돈을 어떻게 다룰지 모르는 부모가 자식에게 돈에 대해 가르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부모가 그 방법을 그대로 자식에게 알려 줄 수 없을 수도 있고, 자식이 부모가 일구어 놓은 재산을 탕진만 할 뿐 그 재산을 불리는 것에는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물려받은 재산을 흥청망청 탕진하다 가난해지는 것과 가난한 가정의 가난이 대물림되는 이유는 거의 대동소이 할 것이다. 금융,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았거나 못 했기 때문이다.
돈을 다루는 법은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재무나 경영 또는 경제학과 정도는 되야 그나마 돈에 대한 배움을 얻게 된다. 돈에 관련된 전공을 했다고 해서 부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가난의 길로 들어설 일은 매우 적어진다. 도박이나 마약같은 향락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가난이 대물림되는 이유는 돈을 다루는 법을 집에서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장 벌어 당장 급한 일에 쓰는 걸 반복하다 보면 가난은 그 가정에 인이 박혀 버린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많은 사례들이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돈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장사를 시작하던 사업을 시작하던 돈을 이해하지 못 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살아남기 힘들다. 아무리 잘되는 사업도 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유지기간이 짧아 질 수 밖에 없다.
고 연봉의 돈을 받아도 관리가 안되면 부자가 될 수가 없다.
돈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고 모두가 부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가난한 사람은 적어도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공부가 필요하다. 부모가 학교가 가르쳐 주지 않았거나 못 했다면 스스로라도 공부를 해야 가난을 끊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