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지 못 하면 가난해진다. 돈을 벌어도 번 것 보다 더 많은 지출이 생기면 가난해진다. 밥을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살이 찌고, 밥을 덜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지는 것과 같다. 당연한 이치다.
월급을 받아 일을 하고 있어도, 월급보다 더 많은 지출이 생기면 가난해질 수 밖에 없다. 월급보다 지출이 작다고 해도 돈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가난해 진다. 물가가 오르고 집세가 오르고 집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돈을 모아 장롱이나 항아리에 모셔 둔다면 돈의 가치는 매해 줄어 든다. 돈을 모으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돈을 쓰지 않고도 돈을 쓰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 보다 더 쓰거나, 돈을 벌어 잉여자금을 운영할지 모른다면 가난해지는 것이다.
장사를 해도 마찬가지다. 장사를 시작하려면 자금이 필요하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이상 아무리 좋은 장사수완과 장사를 할 아이템이 있다고 해도 장사를 시작할 자본이 없다면 장사는 시작도 하지 못 한다. 월급이 아닌 자신의 장사나 사업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장사나 사업을 시작할 돈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사업이나 장사를 시작하는 것도 그 동안 모아 둔 목돈이나 누군가에게 빚을 얻어 투자를 하는 행위다. 장사를 시작하면 투자된 원금을 회수하고 투자대비 기대할 수 있는 월수익이 있어야 한다.
내가 직접 장사를 하거나 사업을 운영하나 아니냐의 차이일 뿐 장사도 투자 행위다.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해지는 이유는 돈을 모으지 못 할 상황에 있거나, 돈을 모으더라도 불릴 수 있는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돈을 어느 정도 모았다 할지라도, 가족이 아프거나, 갑자기 사고가 나거나, 본인이 아파 일을 하지 못 할 상황이라거나,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등등 끊임없이 생기는 사건과 사고에 돈이 나갈 수도 있다.
안타깝지만, 가난을 면하기 위해서는 사건과 사고가 일어날지라도 돈을 모으고 투자를 멈추어서는 안 된다.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성장하지 못 하면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도태하게 된다. 그렇기에 큰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이 가난하지 않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발휘해서 돈을 모으고 불려 나갈 수 있는 지식을 쌓아야 한다. 본인 스스로에게 투자해 본인의 가치를 올리던, 사업이나 장사를 하던, 투자를 통해 가난을 끊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무엇에도 투자하지 않는 가난한 사람은 운이 좋지 않은 이상 가난한 상태를 벗어날 확률이 아주 매우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