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2)

감정과 관계, 존재와 정체성을 마주하는 방법

by 호수를 걷다








AI 시대에도 남는 인간의 능력은 무엇일까요?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우리는 매일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세계를 통과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흐름 한가운데에서, 한 가지 질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AI가 더 많은 일을 할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To be, or not to be?”

— 존재를 묻는 인간의 질문





AI가 없던 시대에도,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인간의 감정과 사고를 예술로 승화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감정과 사고를 완벽히 통합한 사람이기보다는, 통합되지 않는 고통을 끝까지 언어로 견딘 존재였습니다.

그의 문장은 해답이 아니라 존재를 견디는 과정이었고, 그런 이유로 그는 지금도 인간의 마음을 흔듭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또한 같은 질문을 품고 있습니다.


“To be, or not to be?”


나는 지금 ‘존재하고 있는가?’


라는 물음 말입니다.




AI는 기억을 대신하고, 정보를 정리해주고, 복잡한 구조를 단순하게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삶을 사유하는 일, 감정을 존재로 통합하는 일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습니다.

AI가 미래를 예측할 수는 있지만, 미래를 ‘만드는’ 것은 인간의 소망과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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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자로서, 삶의 이야기들을 가까이에서 들어왔습니다. ‘회복’이라는 질문을 품고, 호수를 걷듯 감각을 되살리며, 혼자와 함께 그 사이의 경계를 조용히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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