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파랑

The blue was existing…

by 이높

오래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거ㅡ, 참 좋아.

딱 맘에 들어서 내내 괜찮은 거 말이야.

가만히 직시하고 있는 그런 나 마저도 느껴지는

묵직한 깊이감 같은거.


그런 순간과

그런 사물과

그런 사람과

그런 대상과

그런 풀잎과


그런 나와 함께.

지긋이 한 지점 속을 멈춰 서성이며

하품 속을 전전하다

이내 잠 드는 것.


꿈에드는 것

드나드는 것

호흡하는 것

참여하는 것

자리하는 것


용기 없는 것의 조용한 외침이

안 속의 전체 세상이 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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