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차고 흥미로운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조이입니다. 오늘은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기한 호텔 지식, 호텔 알쓸신잡 7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조금씩 계실 텐데요, 여러분은 해외여행 시 호텔을 정할 때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오늘은 해외에서도 왠지 마음 든든하게 갈 수 있는 해외로 진출한 한국 호텔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자, 그럼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보러 가실까요?
해외로 진출한 한국 호텔 - 롯데 호텔
해외 사업 확장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국내 호텔 중 가장 대표되는 호텔은 롯데호텔이 아닐까 싶은데요, 1936년 롯데호텔의 전신인 반도 호텔 개관을 시작으로 1973년 롯데호텔이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2010년,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롯데호텔의 해외 체인 호텔 1호점인 '롯데호텔 모스크바'가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롯데호텔은 해외 체인 호텔 사업에 집중하여 2013년에는 베트남에 '롯데호텔 사이공'을, 우즈베키스탄에 '롯데시티 호텔 타슈켄트팰리스'을 오픈합니다.
현재 롯데호텔은 국내를 제외한 6개국에 12개의 해외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러시아에는 롯데호텔 모스크바(2010년 오픈)부터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2017년 오픈),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2018년 오픈), 롯데호텔 사마라(2018년 오픈)까지 4개의 해외 체인 호텔을 운영 중이고, 미국에는 롯데호텔 괌(2014년 오픈), 롯데뉴욕팰리스(2015년 오픈), 롯데호텔 시애틀(2020년 오픈)의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의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2013년 오픈), 미얀마에는 롯데호텔 양곤(2017년 오픈), 베트남에는 롯데호텔 사이공(2013년 오픈)과 롯데호텔 하노이(2014년 오픈) 2개의 지점을, 마지막으로 일본에 롯데 아라이리조트(2017년 오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는 롯데호텔이 직접 운영하지는 않지만 ㈜롯데가 운영하는 롯데시티호텔 긴시초(2010년 오픈)도 있어 롯데호텔의 이름으로 해외에서 운영되는 호텔은 총 13개입니다.
롯데호텔의 다음 해외 체인 호텔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오픈할 예정인데요, 롯데호텔의 최상위 브랜드이자 럭셔리 브랜드인 시그니엘의 세 번째 호텔을 '시그니엘 하노이'가 2024년 또는 2025년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해외여행 중 롯데호텔을 만나면 엄청 반가울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한국 기업의 호텔이다 보니 낯선 해외에서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믿고 예약할 수 있는 호텔인 것 같습니다.
해외로 진출한 한국 호텔 - 켄싱턴 호텔
두 번째로 만나볼 호텔은 켄싱턴 호텔인데요, 켄싱턴 호텔앤리조트는 이랜드 그룹에서 운영하는 레저 사업으로 국내에는 총 16개의 리조트&호텔 체인을 운영 중입니다. 켄싱턴 리조트는 설악 밸리, 설악비치, 가평, 충주, 지리산 남원, 지리산 하동, 경주, 제주 한림, 제주 중문, 서귀포의 10개 지점을, 켄싱턴 호텔은 설악, 평창, 여의도의 3개 지점을 운영 중입니다. 그밖에 남원예촌 by 켄싱턴, 글로리콘도 해운대, 켄트호텔 광안리 by 켄싱턴의 켄싱턴 호텔 체인이 있습니다.
켄싱턴 호텔은 미국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에 호텔을 운영 중에 있는데요, 켄싱턴 호텔 사이판은 5성급 럭셔리 호텔로 사이판에서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호텔이기도 합니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들도 있어 낯선 타지에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호텔이기도 해요. 특히 켄싱턴 호텔 사이판은 현재 우리 정부와 북마리아나 제도가 맺은 트래블 버블 협정으로 사이판 입국 시 5일간 체류해야 하는 호텔이기도 한데요. 체류 비용을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지원해 줘 제대로 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켄싱턴 호텔 사이판의 자세한 내용과 트래블 버블로 떠나는 사이판 여행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랜드그룹의 켄싱턴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해외 체인 호텔은 켄싱턴 호텔 사이판 한 곳이지만, 이랜드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 호텔은 3군데가 더 있습니다. 이랜드 그룹의 호텔·레저사업을 맡고 있는 이랜드파크의 해외 자회사 법인인 미크로네시아리조트(MRI·Micronesia Resort, Inc.)가 사이판에 퍼시픽아일랜즈클럽(PIC)리조트, 코랄 오션 포인트(COP) 골프 리조트를 그리고 중국 계림에 쉐라톤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로 진출한 한국 호텔이라 이야기할 순 없겠지만, 한국 기업에서 운영 중인 해외 호텔이라 소개해 보았어요.
해외로 진출한 한국 호텔 -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The Best of Everything'을 모토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품격과 문화가 있는 유럽풍의 호텔’을 지향하고 있는 호텔인데요, 지적이고 우아한 분위기와 예술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갤러리를 닮은 아기자기하고 고급스러운 호텔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호텔에는 400여 점의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고, 최고급 시설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호텔 최초로 TIME Readers’ Travel Choice Awards(2006년도)에 선정되었다고 해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대표적인 해외 특급 호텔 연합 그룹인 P.H.G (Preferred Hotel Group)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는데요. 한국에는 임피리얼 팰리스 부티크 호텔 이태원을 그리고 일본 오사카에는 해외 호텔 체인인 'IP 시티 호텔 오사카(IP City Hotel Osaka)'를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필리핀에 또 다른 해외 체인 호텔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픈이 연기되었다고 해요.
해외로 진출한 한국 호텔 - 신라 호텔
2020년 6월, 신라 호텔도 베트남 다낭에 해외 호텔 체인이자 신규 호텔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 Quangnam Danang)을 오픈했습니다. 모노그램은(Monogram)은 두 개 이상의 글자를 합쳐 한 글자 모양으로 만든 도안을 뜻하는 말로 신라 모노그램은 이에 맞게 신라호텔 최상위 브랜드인 ‘더 신라’의 대표적인 서비스와 현지의 상징적 특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호텔을 추구하고 있다고 해요.
신라 모노그램 다낭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호텔 경영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 호텔 운영을 맡기는 방식인 위탁경영으로 운영되는 호텔인데요, 신라 모노그램 다낭은 오픈 후 영업을 시작하긴 했지만 제대로 된 운영을 하기도 전에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휴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재도 휴업 상태인데요, 하루빨리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기까지 오늘은 저와 함께 해외로 진출한 한국 호텔 대해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해외여행 중 한국이 그리울 때 해외로 진출한 한국 호텔에서 숙박하면 또다른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호텔인사이드> 구독자분들께도 유용한 호텔 알쓸신잡이었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그럼, 저는 다시 호텔에 대한 더욱 흥미로운 주제와 쓸데 있는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
Written by. 에디터 조이
모아두고 싶은 호텔•공간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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