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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May 11. 2021

[랜선투어] 더 혹스턴 파리 |파리지앵이 되고 싶다면



18C 고급주택 개조

힙스터 파리지앵들의 집결지

전통과 현대의 조화


#랜선호텔투어 #파리호텔 #더혹스턴호텔

The hoxton Paris 로비 / 사진 출처: https://www.thesocialitefamily.com/

안녕하세요. 전 세계 호텔들을 소개해드리는 호텔인사이드 에디터 수 입니다. 이번 랜선 호텔 투어의 목적지는 바로 사랑과 낭만의 도시, 파리입니다! 랜선 호텔 투어의 첫 포스팅이었던 파리 리츠호텔 이후로 벌써 파리만 두 번째네요. 제가 파리를 사랑해서이기도 하지만, 최근 힙스터 파리지앵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핫한 부티크 호텔을 알게 되어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오늘 랜선투어를 떠날 호텔은 파리 2구에 위치한 The Hoxton Paris 호텔입니다!




1. 호텔 소개


The Hoxton Paris 호텔 개요

위치 | 30-32 Rue du Sentier, 75002 Paris, France
등급 | 3성급
객실 수 | 172객실
객실 타입 | 4가지 타입 Shoebox < Cosy < Roomy < Biggy
체크인/아웃 | 14:00 / 12:00
부대시설/서비스 | 회의룸, 파티룸, 바 2개, 레스토랑, 프라이빗 다이닝, 야외 테라스, 정원
홈페이지 | https://thehoxton.com/paris/

더 혹스턴 파리는 파리의 제 2구에 위치한, 2017년에 오픈한 신상 호텔이에요. 18C 대저택을 개조해서 호텔로 재탄생시킨 곳이랍니다. 그래서 고전적인 화려함과 더불어 현대의 편리성이 합쳐져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에요. 파리에 위치한 호텔답게 예술성이 가득 담긴 공간이기도 한데요. 호텔 안에는 각종 예술작품과 더불어 18세기에 유행했던 나선형 계단, 그리고 파리의 유명한 건축가인 Jean Prouvé 와 Mathieu Matégo의 예술혼이 담긴 모던하면서 클래식한 객실 인테리어까지 눈이 즐거운 호텔이랍니다.

The hoxton Paris 로비의 나선형 계단 / 사진 출처: https://www.thesocialitefamily.com/

파리 지점 외에도 시카고, 런던, 암스테르담, 포틀랜드에도 지점이 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사업을 넓혀나가고 있어요. 2021년에는 로마 지점도 새로 오픈 예정이랍니다. 더 혹스턴 호텔은 투숙객들뿐 아니라 파리의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특히 호텔 내 레스토랑과 바도 훌륭해서 평일 저녁에는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Apero(저녁식사 전 가볍게 식전 주 마시는 것)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이 호텔의 장점은 각종 관광지와 인접한 위치, 그리고 파리 물가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현대와 전통의 아름다움이 잘 조화된 내부 인테리어인데요. 자 그렇다면 이 호텔이 객실은 어떤 모습일지 한번 구경해보실까요? 




2. 객실


객실은 총 4가지 타입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방 내부 면적과 베드 스펙, 최대 인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객실은 다른 호텔에서는 흔히 보기 힘든 컬러풀한 색상(핫핑크, 딥블루, 딥 그린)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V자 패턴이 돋보이는 나무 바닥과 천장의 몰딩, 그리고 반짝이는 타일로 장식된 화장실이 특징이랍니다.


The hoxton Paris 룸 종류

Shoebox | 최대 인원 2인, 더블베드, 140-180 sq ft
Cosy | 최대 인원 2인, 킹/퀸 베드, 180-205 sq ft
Roomy | 최대 인원 2인(성인 2+아동 1), 킹/퀸 베드, 205-260 sq ft, 반려견 이용 가능
Biggy | 최대 인원 3인(성인 2+아동 1), 킹/퀸 베드, 250-390sq ft, 반려견 이용 가능


1) Shoebox

가장 기본형 객실인 Shoebox 객실입니다. 쨍한 핫핑크와 앤티크 한 나무 바닥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객실이네요.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2) Cosy

방 이름처럼, 보기만 해도 코지 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코지 객실입니다. 긴 유리창과 하얀 베드 시트, 그리고 청아한 블루 컬러가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에요.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3) Roomy

앞서 본 shoebox나 cosy 객실보다 확실히 공간의 넓이가 느껴지는 루미 객실 모습입니다. 2인이 앉을 수 있는 소파가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차이점이네요. 소파의 오렌지와 빈티지 블루 컬러의 조화가 저리 앙증맞고 잘 어울릴 수 있다니. 저런 디테일한 부분도 예술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 파리의 매력인 것 같아요. 천장의 나무 기둥은 이 건물이 18C에 지어진 건물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인데요. 호텔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제거하지 않고 그대루 두어 옛것을 잘 보존하면서 현대와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파리지앵들의 가치관이 반영된 부분인 것 같아요.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4) Biggy

가장 큰 사이즈룸인 비기 객실입니다. 전체적으로 혹스턴 파리 객실은 앤티크와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는 곳인 것 같아요. 인상적인 부분은 컬러로 곳곳에 포인트를 두어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지루하거나 고리타분하지 않고 톡톡 튀는 느낌을 주는 곳인 것 같아요. 위 루미 룸도 전체적인 컬러는 톤 다운된 블루 컬러에 산뜻한 오렌지로 포인트를 투어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아래는 객실에 비치된 물품 목록입니다 :)


객실 이용 가능 물품

와이파이, 콘센트, 티, 커피 메이커, 생수, 밀크, 미니 냉장고, 헤어 드라이어, 항알러지 침대, 다림질 도구, 주전자, 전화기, 로버트 라디오, TV, 암막 커튼, 세탁 가방





3. Food & Beverage


호텔에는 2개의 캐주얼 바와 1개의 레스토랑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투숙객뿐 아니라 파리의 거주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곳인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1) 레스토랑 리비에 Rivié

호텔 1층에 위치한 올데이 레스토랑인 브라스리 리비에에서는 프렌치와 아시아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2) 바 Jaques' Bar

3개의 샴페인 종류와 와인 1종류, 소프트 드링크와 간단한 핑거 스낵 3가지를 즐기실 수 있는 친근한 분위기의 바, 자크 바입니다.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3) 캐주얼 와인 바 Planche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다채로운 플래터, 그리고 간단한 식사를 하실 수 있는 내추럴한 분위기의 캐주얼 와인바 블랑슈입니다.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4. 다양한 공간들


호텔 내에는 대여 가능한 7개의 공간이 있으며 각각의 공간은 목적과 인원수에 따라 다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8세기 건물 지하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앤티크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특징인데요. 각종 이벤트와 파티, 론칭쇼, 쇼룸 등으로도 이용 가능하며 옆에 키친과 팬트리가 마련되어 있어 별도로 식사를 원할 경우, 직접 요리를 해서 가져다 먹을 수도 있다고 해요.


1) Meeting Space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2) Paties & Celebations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3) Private Dining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5. 위치 / 접근성


The Hoxton Paris는 파리의 중심지인 2구에 위치해 있어 파리 내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영화 '아멜리에'의 배경지인 파리 북역(Gare du Nord)은 걸어서 20분 거리(몽마르트 언덕과 가까워요), 가까운 지하철역인 본 누벨 역(Bonne nouvelle)은 걸어서 2분 거리,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까지는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있어 교통이 아주 편리합니다.

사진 출처: The Hoxton Paris

또한 도보 20분 거리에 파리 힙스터들의 집결지, 이색적인 소품들을 만날 수 있는 마레 지구가 위치해 있고 루브르박물관도 도보로 15분 안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여서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위치네요.





자, 이렇게 더 혹스턴 파리 호텔을 알아보았는데요. 저도 파리에 간다면 더 혹스턴 파리에 꼭 한번 숙박해보고 싶네요. 18세기에 지어진 건물 안에서 잠을 청해보는 것도 너무나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 같고, 호텔 안의 바에서 현지 파리지앵들과 가볍게 와인 한 잔 하며 담소를 나누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포스팅이 재밌으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리고요. 저 에디터 수는 다음에 또 멋진 호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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