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텔인사이드 Jun 30. 2022

[올모스트 홈 스테이 하동] 삶의 여유를 만끽하는 곳

안녕하세요 :) 알아두면 쏠쏠한, 재미는 덤!인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리사입니다. 완연한 봄 날씨에 바람, 꽃, 나무와 함께 지낼 수 있는 한옥 스테이, 상상만 해도 마음이 간지러워지는데요. 오늘은 삶의 여유와 잠깐의 휴식을 만끽하는 곳, 올모스트 홈 스테이 하동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자, 그럼 함께 체크인하러 가볼까요?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고 싶은 분!
키워드: #한옥스테이 #힐링 #로컬라이프스타일




올모스트 홈 스테이 하동 알고 가기


올모스트 홈 스테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epigram)이 제안하는 지역에서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입니다. 에피그램의 로컬 프로젝트 대상 지역을 직접 방문해 로컬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에피그램의 대표적인 공간 프로젝트 중 하나로, 단순한 머무름을 넘어 그 지역의 맛과 멋, 즐거움을 체험하며 일상의 여유를 되찾는 공간을 지향한다고 해요.


올모스트 홈 스테이 하동은 드라마 '토지'의 촬영지인 하동 평사리 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촬영지 내 명소인 최참판댁은 입장료(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료))가 필요하며 운영시간 또한 오전 9시~오후 6시로 제한되어 있지만, 그 외의 세트장을 비롯한 마을은 개방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구경해 보세요! 둘러볼 곳들이 많답니다 :)






호텔 외관 및 로비


올모스트 홈 스테이 하동의 컨시어지인 환영재는 고객들을 맞이하는 환영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체크인-아웃과 더불어 에피그램의 의류와 각종 라이프 스타일 제품, 하동 로컬 마켓 상품들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어요.


하나씩 천천히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제 손에는 상당량의 제품들이 들려있더군요... 그만큼 에피그램과 로컬이 갖는 특색을 살려 제품 큐레이션이 잘 되어있었던 것 같아요.


투숙객들에게는 의류 할인 혜택과 렌탈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예상치 못한 날씨 변화에 대비하여 에피그램 스테이 키트 아우터 및 우산, 에코백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요.


마련된 소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으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리셉션은 투숙객이 스테이에서 처음 방문하는 곳인 만큼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올모스트 홈 스테이 하동의 환영재는 에디터 기준 완전한 합격입니다!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 웰컴 티를 제공해 주셨어요. 따뜻한 환대를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


주중 3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올모스트 홈 스테이 이용객 대상으로 하동의 자연을 감상하며 마시는 계절의 한 모금, 작은 올모스트홈 카페가 운영됩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하동 시그니처 에이드, 에피그램 로컬 에이드 등의 음료를 판매한다고 해요. (현장 상황에 의해 운영 내용이 변경될 수 있음)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기억을 담아 갈 수 있는 클래스도 월 2회 운영하는데요. 클래스 주제 및 운영 일정을 스테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쇼룸 오피스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체크아웃 시에는 하동 녹차 꽃빵, 그리고 녹차 키우기 키트가 제공됐는데요. 마지막까지 지역의 특색을 잊지 않도록 담아내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마무리까지 '하동에서 잘 쉬고 잘 느끼고 가는구나' 하고 좋은 감정을 심어주었어요.




객실


올모스트 홈 스테이 하동의 객실은 개별 한옥 건물로서 분리되어 있어요. 에디터 우여가 묵은 곳은 가장 큰 독채인 연하재입니다. '연하재'라는 이름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컫는 '연하고질(煙霞痼疾)'에서 차용한 것으로, 오롯이 자연과 나, 둘만 남은 듯한 공간에서 편안함을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은 이름이라고 해요.


커다란 유리창 너머 들어선 대나무 숲이 바람에 스스스 흔들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면 무위(無爲)의 즐거움을 절로 깨달을 수 있다고 하는데, 탁 트인 대청에 앉아 바람 소리와 새소리를 듣고 있으니 정말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연하재 투숙 가능 인원은 4~6명으로, 기준 외 인원 추가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




[ 거실 ]


연하재의 거실입니다. 공간이 넓어 아이 혹은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좋을 듯해요. 따뜻한 색감의 나무와 조명이 잘 어우러져 안락함이 느껴졌습니다.

거실에는 넓은 원목 테이블과 의자, 도서가 준비되어 있어요. 한옥 그 자체가 주는 느낌과 더불어 비치된 책들을 구경하고 있자니 이곳에서만큼은 잠깐이나마 디지털 세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테이블 앞의 문을 모두 열면 연하재의 마당과 바깥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자연과 한옥 건물을 바라보며 독서를 하거나 같이 온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묵은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합니다.




[ 침실 1 ]


연하재에는 두 개의 침실이 있는데 그중 큰 객실입니다. 침대가 없는 대신 퀸 사이즈의 요와 이불이 준비되어 있어요. 첫 번째 침실은 누마루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녘 즈음 이곳에 나가 가만히 앉아있으니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었어요!


벽 한쪽에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짐을 보관하고, 옷을 걸어 놓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침실 내에는 전용 욕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 널찍한 거울과 욕조 크기, 비치된 욕실 어메니티 모두 만족스러웠답니다 :)




[ 침실 2 ]


연하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두 번째 침실입니다. 요와 이불, 작은 테이블 하나로 꽉 차는 크기의 작은 객실이에요. 위의 [ 침실 1 ]과 마찬가지로 전용 욕실이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 다이닝 룸 ]


연하재의 다이닝 공간입니다. 삼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연하재의 다이닝 룸은 차경(借景)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에요. 한옥에 유난히 창이 많은 이유가 창문을 액자 삼아 자연의 풍경을 집 안으로 들이기 위함이라는데 이 공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인 것 같아요.


간단한 조리도구와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갖추어져 있어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한옥의 특성상 목조건물인 탓에 음식 냄새에 취약하다고 하니, 간단한 조리만을 권한다고 해요. 유의하셔서 이용하시길 바라요 :)




에디터의 TMI


올모스트 홈 스테이는 투숙객들에게 웰컴 키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객실 다이닝 공간 테이블 위 소쿠리에 현미쌀과자와 하동 녹차를 준비해 주셨어요.


조식 서비스도 제공하는데요. 하동의 식재료로 구성된 건강하고 따뜻한 하동의 아침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메뉴 구성은 '하동 감자 샌드위치 (하동 파란돌빵의 100% 호밀 발효빵)', '하동 대추방울토마토', '하동 녹차라떼 (하동 연우제다의 녹차)', '하동 계란 (스테이에서 직접 구운 건강한 계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격은 1인 1만 원이며 체크인 시 직원에게 문의하실 수 있어요.


거실 테이블 위에는 문방사우 키트가 놓여있었는데요. 자그마한 붓과 먹, 벼루, 연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간단히 체험해 보기 좋았어요. 먹도 직접 갈고 글도 써보는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릴 때 배웠던 서예의 경험도 얼핏 떠오르면서 동심도 살짝 내비치더라고요 :)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호텔인사이드>에서 준비한 코너!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진 찍기 좋은 인스타그램 스팟은 바로, 환영재인데요. 창문에 새겨진 로고와 함께 푸른 하늘과 자연을 담아 인생 사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에디터의 총평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고 싶은 분!
키워드: #한옥스테이 #힐링 #로컬라이프스타일



에디터의 한 줄 평


우여: 자연과 하동을 만끽할 수 있는 안락한 한옥 쉼 스테이!




오늘은 삶의 여유와 잠깐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올모스트 홈 스테이 하동을 리뷰해 보았는데요. 자연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하동 지역의 맛과 멋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안온한 스테이였어요. 예약이 어렵지만 않다면 또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오늘의 호텔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Written by. 에디터 리사




모아두고 싶은 호텔•공간 이야기 속으로!

에디터의 추천 글


 ▼ 요즘 핫한 가로수길 전시가 궁금하시다면? ▼


▼ 레고 마을에 위치한 레고 호텔이 궁금하시다면?▼


▼ 호텔인사이드 유튜브에서 생생한 호텔 리뷰를 만나보세요! ▼


▼ 호텔인사이드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더 다양한 소식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





매거진의 이전글 [힐리언스 선마을] 특별한 나를 만드는 곳 (부대시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