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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Feb 10. 2023

[스팟클립]시즌별 비건 메뉴가 있는 전주 '풀'

안녕하세요! 호텔 에디터가 클립 한 감각적인 공간 이야기. ‘스팟클립’ 에디터 주디 입니다. 오늘의 스팟클립에서는 전주에서 시즌별 비건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식당 '풀'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전주 풀! 그럼 지금부터 함께 만나 보실까요:-)

비건(Vegan)은 채식주의자(Vegetarian)의 유형 중 하나로 완전 채식주의자라고 불린다고 해요. 육류와 생선은 물론 우유와 동물의 알, 꿀 등 동물에게서 얻은 식품은 모두 섭취하지 않고 식물성 식품만을 먹는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전주의 풀은 바로 이 비건을 주제로 하는 식당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자세히 만나볼게요.

전주 웨리단길에는 요즘 핫한 아이템을 가진 식당과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비건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전주의 '풀'입니다. 저번 호텔 리뷰를 통해 만났던 어라이브 전주의 시화연풍 호텔과 독채 호텔에서도 걸어서 9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전주의 유명한 거리인 객사길에서도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전주 풀의 간판은 멀리서도 눈에 띄었는데요 채식이 생각나는 초록색 색감의 로고가 인상 깊었습니다. 입구에는 순 식물성 식당, 비건 식당임을 알아볼 수 있게 손글씨로 안내문들이 적혀있었어요.

밖에서 바라보는 풀은 공간이 넓지 않아 보였는데 다찌 테이블과 안쪽 공간에도 테이블이 놓여있어 단체 손님이 방문하기에도 손색없었어요. 풀의 내부는 깔끔함과 깨끗함이 돋보였는데요, 청결한 공간에서 조리되는 음식은 어떤 맛일지 더 기대되었습니다☺️

풀의 한쪽 벽면에는 '풀'의 과거 이름인 하루텐 때부터 식당을 방문했던 많은 분들의 사인이 걸려 있었어요.

풀은 고정 메뉴와 함께 시즌별로 선보이는 비건 음식이 유명하다고 해요. 이번 겨울의 시즌 메뉴로는 뚝배기 순두부 우동이 있었어요! 추운 날씨에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었던 저는 겨울 시즌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고정 메뉴로는 마파 가지 덮밥, 매콤한 볶음우동, 동두부 버섯 깐풍 등이 있었는데요, 동두부 버섯 깐풍은 포장하시는 손님들과 혼자 오셔서도 두 개의 메뉴를 시키며 주문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셨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손을 씻으러 가보니 화장실은 세면대와 변기가 분리되어 있었어요. 가게 내부에 위치해있어 편리하고 깔끔하게 이용했습니다.

짜잔! 약 10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등장한 저의 메뉴 뚝배기 순두부 우동입니다. 보글보글 갓 끓여져 나온 음식이 저의 침샘을 자극했어요:-) 함께 곁들여서 나온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순두부가 있었답니다. 순두부의 간장소스는 고소하고 담백해서 더 건강하게 음식을 먹는 느낌을 받았어요.

뚝배기는 굉장히 푸짐했어요! 탱글탱글한 우동면과 부드러운 순두부 그리고 어묵과 버섯 등 각종 재료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국물은 예상했던 얼큰함보다는 담백함과 고소함이 더 느껴졌는데요, 확실히 자극적인 맛보다는 건강함이 더 느껴지는 메뉴였습니다. 배부르게 한 그릇을 뚝딱하고 나니 다른 음식을 먹었을 때보다 속이 편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식사 후 주변을 둘러보니 예쁜 트리와 소품들, 그리고 손소독제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기록적으로 눈이 많이 내렸던 전주 날씨에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풀은 포장 손님도 식사 손님도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요새 비건을 추구하는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건강한 식사, 채식하는 습관에 대한 관심을 이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주에서 건강한 한 끼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풀'에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오늘은 전주의 객사길 근방 웨리단길에 있는 비건 식당 '풀'에 방문해 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비건식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담백한 음식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전주에 방문하셨을 때 풀에 가셔서 한 끼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의 스팟클립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즐거우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written by. 에디터 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