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텔 에디터가 클립 한 감각적인 공간 이야기. ‘스팟클립’ 에디터 주디입니다. 오늘의 스팟클립에서는 부산의 한식 레스토랑 '여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좋은 쌀로 지어진 솥밥 음식을 맛볼 수 있었던 부산 여믐! 그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아요.
한식 레스토랑 부산 여믐은 ktx 부산역에서 가까운 중앙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앙동은 1980년 부산 경제의 중심지로 여겨졌었던 곳으로 대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등 각종 기업체들의 본부가 있는 지역이에요. 중앙동은 80년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영화, 드라마 촬영도 잦다고 하는데요. 부산 최초의 제과점인 백구당도 중앙동의 역사와 함께 현재까지도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여믐은 중앙역과 남포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한식 레스토랑이에요. 지난 호텔 리뷰에서 소개해 드렸던 커넥트 부산 호텔과 같은 건물 2층에 입점해 있습니다. 역에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부산항과 영도 인근에 있어 여행하면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에 걸맞게 여믐은 전국 각지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 좋은 쌀로 밥을 짓고, 품질 좋은 재료로 만든 요리와 담백한 찬으로 한 상 차림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메뉴판에서도 여믐이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국산 청정지역 김포에서 나고 자란 고시히끼리 종의 쌀과 전라북도의 10년 연구 끝에 탄생한 신품종 십리향 쌀을 재료로 밥을 짓고 있다고 해요. 저는 여믐의 한상 차림 메뉴 중 홍미 자연 솥밥과 한상차림, 눈꽃 치즈 떡갈비 솥밥과 한상차림, 은이 버섯 양념게장 비빔 솥밥과 한상차림을 주문했습니다. 진도 금게장 메뉴는 현재 단종되어서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해요.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레스토랑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내부는 깔끔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주방 공간이 오픈되어 있어 눈으로 깔끔한 시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복도에는 여믐을 다녀간 유명인들의 사인도 걸려 있었어요.
가장 먼저 깔끔한 차림과 반찬이 준비되었어요. 기본 반찬은 샐러드, 나물, 잡채, 김치, 팽이버섯전, 궁채, 튀긴 두부 등 총 7종이 제공되었습니다. 비주얼과 어울리게 아주 깔끔하고 간이 잘 되어 있어 맛있었어요.
뒤이어 한상차림 메뉴에 있는 솥밥과 메인 요리가 등장했습니다. 푸짐한 한상과 알록달록한 색감과 플레이팅이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은이 버섯 양념게장 비빔 솥밥에는 김가루, 쪽파, 단호박이 들어가 있는 솥밥이 준비되었고 쌀은 홍국미를 사용해 분홍색 빛깔이 감돌았어요. 직원분이 음식을 주시면서 솥밥 위에 양념 게장을 발라 넣고 참기름과 비벼 먹으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게장은 1인이 식사하기 좋은 양이 준비되었고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게장 양념 자체만으로 간이 다 되어 저는 따로 비빔장을 넣지 않고 비벼 먹었어요.
다음 메뉴는 눈꽃 치즈 떡갈비 솥밥과 한상차림입니다. 홍미자연솥밥 위에 떡갈비를 얹은 후 눈꽃 치즈와 계란 노른자가 올려저 나왔어요.
메인 반찬으로는 대파 불고기가 준비되었습니다. 불고기는 매콤하고 부드러웠지만 간이 조금 세 위에 얹어진 두부와 함께 먹기 적당했습니다.
가장 기본 메뉴 홍미자연솥밥과 한상차림입니다. 솥밥에는 홍국미와 호박, 연근, 은행 등이 들어가 있었고 반찬은 떡갈비 솥밥과 함께 대파 돼지 불고기가 준비되었어요.
솥밥을 다 먹고 나서는 누룽지도 함께 즐길 수 있었는데요. 먼저 밥을 따로 덜어둔 후 물을 넣어두니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즐기기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간이 강한 편이여서 누룽지가 정말 조화롭게 느껴졌어요.
식사를 마치고 밖을 보니 건물 너머로 부산의 바다가 살짝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믐은 중앙동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내부가 인상 깊었어요. 공간과 어울리게 모든 음식도 정갈하게 제공되었고 솥밥과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조화로웠습니다. 무엇보다 쌀이 맛있어 밥의 식감도 굉장히 좋았어요. 평소 싱겁게 먹는 제게는 전체적인 음식의 간이 조금 세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다른 분들 입맛에는 잘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부산에서 정갈한 한정식을 맛보고 싶은 분! 여럿이 이용할 수 있는 약속 장소를 찾는 분들께 여믐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네이버 예약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부산의 중앙동에 있는 한식 레스토랑 '여믐'에 방문해 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부산 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쌀로 지은 정갈한 한정식을 먹고 싶을 때 여믐에 가셔서 한 끼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의 스팟클립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즐거우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written by. 에디터 주디
에디터의 클리핑 �
1. 부산에서 맛보는 정갈한 한상 차림
2. 약속 장소나 미팅 장소를 찾고 계시는 분들
3. 맛있는 쌀로 지은 한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
[ 부산 "여믐"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6가 3-2 2층 201, 202, 203호
⏰ 월-토 11:00 ~15:00 (14:30 라스트오더)
(*매주 일요일 휴무)
홍미자연솥밥과 한상차림 12,000 / 눈꽃치즈 떡갈비 솥밥과 한상차림 15,000/ 은이 버섯 양념게장 비빔 솥밥과 한상차림 16,000
문의 0507-146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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