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클립]YES24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YES24'
안녕하세요! 호텔 에디터가 클립 한 감각적인 공간 이야기. ‘스팟클립’ 에디터 주디입니다. 저번 스팟클립으로 소개해 드렸던 부산 수영구의 복합 문화공간 F1963을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F1963 안에 위치해 있는 YES24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F1964의 YES24는 도서 브랜드 YES24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오늘의 스팟 YES24 중고서점 수영점을 소개해 드릴게요.
F1963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문화 공간 안에는 테라로사, 국제 갤러리, 현대 모터 스튜디오 등이 있고 이외 서점, 도서관, 전시, 공연, 카페 등 다양한 스팟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그 가운데에는 대한민국 대표 서점 브랜드 YES24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YES24는 대한민국의 24시간 온라인 서점이에요. 1998년에 설립된 서점은 순수 전자책만 판매하는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대한민국 대표 서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오늘 소개해 드릴 YES24 중고서점 수영역점은 YES24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약 500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방대한 책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서점 입구부터 빼곡히 놓여있는 책장 사이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천장에 달려있는 책의 구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수한 책들 사이에서 마주하는 글은 공간에서의 경험을 더욱 매력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책장 사이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도 인상 깊었는데요. 봄 사무소, 박새봄 작가가 그린 그림으로 서점 한편에는 작가의 그림들을 만날 수 있는 작은 전시와 함께 컬러링 엽서북 Dear.Lover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박새봄 작가는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을 세심한 관찰력으로 표현하는 일러스트 봄 사무소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YES24는 약 500평의 넓은 내부를 자랑합니다. 규모만큼 책의 장르도 굉장히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고 편안하게 앉아서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기도 좋았습니다. 방문한 날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독서를 하고 계시는 분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어요.
서점 입구부터 내부 공간 곳곳에서는 과거의 시간을 들여다보게 되는 물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것들의 '재생'이라는 테마로 책과 관련된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하는데요.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인쇄기와 타자기, 활자 주조기, 엮음기 등 오브제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YES24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층 공간 안쪽에는 여행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기념품과 일러스트 엽서, 사진 등 다양한 굿즈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대형 서점을 가면 종종 책과 함께 다양한 소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데요, 구경거리가 많아 더욱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굿즈 존 옆으로는 까사무띠라는 브랜드의 제품도 판매되고 있었어요. 까사무띠는 이탈리아 밀란 북부에서 설립된 브리그나니사의 카테고리 별 브랜드 중 하나로 식기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 테이블웨어를 판매하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서점에서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2층 공간으로 이동하다 보면 벽면을 채우고 있는 붉은색 레이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공간을 디자인한 박우혁 작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토끼굴에 들어간 것처럼 판타지의 세계를 구현하고자 공간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붉은색은 예스24를 상징하는 색이라고 해요.
2층 초입에서도 어김없이 책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어 원하는 책을 선택하기에 더욱 편리했어요.
굉장히 많은 만화책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마치 만화카페를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요즘 유행하고 있는 LP도 한쪽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뮤지션의 곡을 찾아보며 함께 여행하는 사람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YES24 중고서점 수영점은 가득 찬 책장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 좋은 공간입니다. 혼자도 여럿이도 어른도 아이도 너 나 할 것 없이 여행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F1963과 YES24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부산의 복합문화공간 F1963의 YES24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책으로 가득 찬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책과 물건, 오브제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습니다. 마치 무수히 많은 책 사이로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오늘의 스팟클립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즐거우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written by. 에디터 주디
� 에디터의 클리핑 �
1. YES24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2. 부산의 로컬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3. 독서하기 좋은 부산 공간
[ 부산 "YES24" ]
부산광역시 수영구 구락로 123번길 20
⏰ 매일 10:00~21:00
문의 1566-4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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