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주황색, 연한 갈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의 렌틸콩 중 제가 좋아하는 것은 주황색 렌틸콩이예요. 스파이시(?)하고 독특한 향이 있거든요. 렌틸콩은 콩이 워낙 작고 빨리 익어서 스프 끓이기에 최적의 콩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주로 시래기 끓일 때 넣지만요. 빨리 익고 잘 부서지는만큼 밥할 때 섞는 것은 별로여서 쌀알과 따로 노는게 아니라 부서져 엉겨버려요. 하여간 이런 렌틸콩의 특성 덕분에 앙금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체에 내리거나 블렌더로 가는 번거로움 없이요.
재료1:
렌틸콩 200g
물 400g
만들기1:
1. 콩을 깨끗이 씻어요. 씻고 무게를 재니 250g이 되었습니다.
2. 냄비에 씻은 콩과 물 400g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맹렬히 끓으면 불을 중간으로 줄여요.
저는 이쯤에서 잠시 멈추고 480g 중 160g 덜어냈어요. 나중에 콩스프레드 만들 거예요.
재료2:
곤죽(?)이 된 렌틸콩 320g
설탕 15g
메이플시럽 5g
소금 한 꼬집
넛맥 조금 갈아서 (없어도 돼요)
만들기2:
1. 모든 재료를 넣은 냄비를 약불에 올려요.
2. 몇 분만 저어주면 아래와 같이 완성됩니다.
저는 이걸로 뭘 했냐면요,
납작하게 얼려 두었던 것을 꺼내 주말 간식으로 크럼펫을 만들어 먹었어요.
만드는 방법은 채소 크럼펫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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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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