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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나우 Sep 30. 2016

2016 서울 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자리 9곳


2주도 남지 않은 서울 세계불꽃축제! 어떤 곳에서 봐야 좋을까?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도부터 한화가 '불꽃을 통한 희망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16년간 꾸준히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이자,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숨은 명당과 챙기면 좋은 준비물 꿀팁을 참고삼아 연인/가족과 함께 올 가을 가장 멋진 밤을 즐겨보자.



올해 열리는 불꽃축제 날짜는 10월 8일 토요일이며, 장소는 @여의도 한강공원이다. 

이 날은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관계로,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6시부터~11시까지는 마포대교 남단에서 원효대교, 63빌딩에 이르는 여의동로의 차량운행이 통제되니 이 점도 참고하자. 


19시에 축제의 개막식이 시작되고 난 후, 3개의 팀이 불꽃축제를 선보인다.


1) 일본팀 불꽃쇼 - 'Turn Your Magic On' (19:20~19:35) 

<타마야 키라하라>는 숙련된 불꽃 장인들로 이루어진 일본 불꽃 전문기업이다. 이번 불꽃축제에서는 'Turn Your Magic On'이라는 주제로 변색, 그라데이션 등 눈부신 색의 향연을 보여주는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이 담긴 타상 불꽃을 즐길 수 있다. 


2) 스페인팀 불꽃쇼 - 'Magic Light Dream' (19:40~19:55)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은 1880년부터 불꽃사업을 시작한 유럽 불꽃 업계의 최고 리더이며, 매년 전 세계에서 600회가 넘는 불꽃쇼를 선보인다. 이번 불꽃축제를 통해 'Magic Light Dream'을 주제로 마치 불꽃이 리듬을 타고 춤을 추는 것 같은 신비로운 느낌을 대중에게 전달한다. 


3) 한국팀 불꽃쇼 - '마법 같은 불꽃' (20:00~20:30)

한국팀 불꽃쇼를 책임지는 <한화>는 불꽃 마법사가 전하는 불꽃 마을과 불꽃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희망 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우리에게 생소한 '글자 불꽃'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고 한다.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여의도 전 지역은 물론 강 건너편 모든 곳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그럼 그 중 어떤 곳이 좋을까? 배경음악도 들으면서 더 생생하게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이 메인 자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리듬에 맞춘 불꽃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메인 장소인만큼 사람들이 굉장히 붐빈다. 


그래서 여러분을 위해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명당 자리 9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각각의 장소는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의 우선순위를 따져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 63빌딩

- 돈이 든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아무래도 제일 가깝고, 편하게 볼 수 있는 곳은 63빌딩이다. 특히, '워킹온더클라우드'라는 59층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관람한다면 엄청난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한화 63시티에서 다이렉트 야경 전망대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팁이다. 


2) 이촌 한강공원

- 자연성 회복사업 공사로 인한 관람구간 축소되었다는 슬픈 소식이 있지만, 여의도 한강공원의 반대편에서 정확히 대칭을 이뤄져 제대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명당 중의 명당이다. 


3) 한강 철교 북단

- 강 건너편에서 불꽃을 볼 수 있다. 63빌딩과 바로 아래 위치한 불꽃 발사대가 보여서, 데이트하는 커플에게 추천하는 자리지만, 앉기가 불편하고, 화장실 가기가 매우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다. 


4) 원효대교

-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근처여서 사람이 많고, 좋은 오후 1~2시부터 선점해야 한다. 그런데 올해 원효 대교는 한국팀 불꽃연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 불꽃이 설치될 예정으로 안전을 위해 관람이 금지될 수 있다. 


5) 사육신공원

- 노량진역에서 노들역으로 가는 길목 언덕에 자리 잡은 사육신 공원. 불꽃축제가 이루어지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불과 1km정도 밖에 안 떨어져 있다. 노량진역까지 도보로 이동가능해 이 곳을 잘 아는 사람은 미리 일찍 가서 명당에 자리 잡는다. 


6) 한강대교 전망대 쉼터, 노들직녀카페

- 한강대교에는 노들직녀카페와 노들견우카페가 있는데, 불꽃놀이는 노들직녀카페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창가 좌석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7) 노들섬

- 노들역 2번출구로 가면 노들섬이 보인다. 낭만이 있는 노들섬에서의 불꽃축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8)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장, 노량진역 인근 학원 옥상

- 여의도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불꽃축제를 즐기기 쉽지만, 차량 방문 고객 외 인원은 출입 통제한다고 한다. 노량진에는 재수학원, 공무원학원, 어학원까지 다양하다. 학원 옥상도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명당이라고! 


9)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숙명여자대학교 기숙사 옥상

-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을 선호한다면 여의도와 가까운 이 두 캠퍼스에서 보는 것도 추천한다. 허나, 숙명여대 기숙사 옥상은 '금남의 구역'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번엔 불꽃축제에 꼭 챙겨가야 할 준비물 꿀팁도 알아보자. 


* 돗자리

- 엉덩이와 허리가 아플 수 있으니 쿠션감 있는 돗자리를 챙겨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 겉옷, 무릎 담요

- 10월의 강 바람은 생각보다 무척 차갑다. 괜히 찬바람에 감기걸리지 않도록 겉옷과 무릎 담요는 필수다. 


* 김밥, 샌드위치, 음료

- 불꽃 쇼 진행 중에는 필수 조명을 제외한 조명이 소등되고, 전 관람 구역에 인파가 몰려 편의시설까지의 이동이 어려울 수 있다. 허기짐이 예상된다면 축제가 시작하기 전에 요깃거리가 될만한 간식을 미리미리 준비해둘 것. 


* 보조배터리

- 축제 구역에는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따로 없다. 따라서 불꽃 축제의 소중한 순간을 배터리 부족으

로 놓치고 싶지 않다면 빵빵하게 충전되어 있는 보조배터리를 센스 있게 챙기는 것이 좋다.  


이렇게 제대로 준비해간다면 한층 더 즐겁고 기억에 남는 불꽃축제가 되지 않을까? :)

여의도 불꽃축제가 끝난 후에도 그 열기를 식히지 않고 불타는 토요일 밤을 쭉 즐기고 싶다면? 


여기 축제 당일 여의도 근처 호텔을 무료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금 호텔나우에서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 호텔에서의 무료 숙박 이벤트(9.28~10.5)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

참여방법이 매우 매우 간단하니 지금 바로 참여해보자!



여의도 호텔 무료숙박 이벤트 ☞ http://bit.ly/2cDca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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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내용 출처: 한화데이즈 블로그 http://blog.hanwhadays.com/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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