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여행, 제천 여행 코스, 제천 가볼만한 곳
제천은 푸르른 청풍호반의 아름다움이 곳곳에 서려있는 여행지인데요. 가볍게 1박 2일의 일정을 잡고 천천히 산책하듯이 돌아보기 좋은 곳입니다. 충청북도에서 처음 슬로 시티 인증을 받은 곳인 만큼 청풍호나 옥순대교, 금수산 등의 자연 풍경이 굉장히 아름답고 체험을 즐길만한 마을과 공간도 다양한 곳입니다.
제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손꼽히는 의림지는 아직도 제천에서 제기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여름철에는 보트 놀이를 할 수 있고 겨울철에는 빙어잡이를 할 수 있어 여행객과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죠. 제천 10경 중에 1경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985년, 충주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호수인 청풍호는 단양군에 걸쳐있기 때문에 제천에서는 청풍호라고 하고 충주에서는 충주호라고 부르고 있어요. 제천에 가면 이곳저곳에서 다양하게 청풍호의 경치를 관망할 수 있는데요. 괴곡성벽길을 완주하면서 보거나 들머리에서 백봉 전망대를 올라 볼 수도 있습니다. 청풍호 전망대와 백봉전망대를 통해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전망을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옥순봉 생태공원에 가면 계절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피어나는 야생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야생화 단지를 천천히 거닐면서 꽃을 감상하거나 호박이 주렁주렁 열리는 호박 터널을 걷다가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공원 옆에는 전통 놀이 체험 광장이 있으며 뒤편 숲길에서는 측백나무 숲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나무 향을 느끼면서 힐링을 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사찰 정방사는 금수산의 신선봉에서 도화리로 가지를 뻗어 내린 능선 상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신라 문무왕 2년에 의상대사가 세운 절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법당 지붕의 1/3을 뒤덮은 암벽을 보고 있으면 웅장함이 느껴지기로 유명합니다. 정방사 경내의 법당은 12칸으로, 5칸 규모의 목조 기와집이 있는데 관음보살상과 불상 뒤의 탱화를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배론성지를 가톨릭 신자들만 방문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곳은 충분히 일반인들도 찾아가서 명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배론은 배의 밑바닥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인데요. 배론성지가 있는 주론산의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지형이 배의 밑바닥과 비슷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본래 200여 년 전 카톨릭 신자들이 종교 박해를 피해 살던 신앙촌이라 그런지 가보면 조금 경건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백사장과 맑은 물, 노송이 어우러진 계곡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인 탁사정은 정자 주위의 아름다운 절경 덕분에 유명해졌습니다. 정자 아래의 용소 주변에 펼쳐진 넓은 모래밭에서 야영을 즐기는 피서객이 많습니다. 유원지 근처의 크고 작은 바위 사이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데다가 계곡, 폭포가 있어서 앉아만 있어도 더위가 씻겨져 내려가는 듯합니다.
제천은 한방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한방 엑스포를 개최했던 자리에는 현재, 한방의 역사와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약초 판매장과 국제발효박물관, 한방생명과학관이 생겨났습니다. 약초 판매장에서는 한방 화장품을 구매하거나 약초 비누를 만들어볼 수 있고, 한방생명과학관에서는 한약 제조 원리를 체험해볼 수 있어요. 약초 탐구관에 가면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약재의 종류와 효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금월봉은 영월의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산인데요. 이 산에서 발견된 기암괴석군이 마치 금강산의 일만 이천봉과 흡사해서 작은 금강산으로로 불리고 있습니다. 금월봉을 바라만 봐도 소원이 이뤄진다는 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간절한 소원을 빌고 가기도 합니다.
충주댐 건설로 마을이 문화재와 함께 수몰될 뻔했지만 도청에서 문화재를 원형대로 이전해서 문화재 단지를 조성했습니다. 단지에는 향교, 관아, 민가, 석물군 등 43점의 문화재를 옮겨 놓았고 민가 4채 안에 생활 유품 1600여 점을 전시해두었습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6시,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의림지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역사박물관에 들러봐도 좋습니다. 이곳은 제천 의림지의 역사와 구조, 관개방법, 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역사부터 전시된 박물관입니다.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림지의 사계절에 대한 애니메이션, 역사적 가치, 지도 모형으로 보는 물의 공급 과정 등을 볼 수 있어요.
청풍문화단지 가성비 숙소
청풍문화단지와 청풍호 모노레일과 가까이 있는 이 호텔은 가격 대비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매일 별도의 요금으로 현지식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호텔 내에는 2개의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 커피숍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약을 통해 바비큐 그릴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내 수영장이 있으며 시즌별로 두 달간 야외 수영장과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할 수 있으며 체크 아웃은 오전 11시에 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운영하는 프런트 데스크에서는 짐 보관 서비스를 부탁할 수 있으며 물놀이를 할 때 입었던 수영복을 세탁할 수도 있습니다. 정원과 피크닉 공간이 따로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침실 청결하고 편안했습니다. 조식 뷔페 만족합니다.”
“코로나에 안심하고 갈 곳입니다. 정말 깨끗해요.”
“청풍호가 보이는 호텔. 가성비 좋고 깨끗하고 뷰도 굳.”
충청도 또 어디로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