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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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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Nov 04. 2021

국내선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수하물 규정 확인하기!

국내선 기내 수하물, 기내 수화물, 기내 수화물 액체

국내로 여행을 떠날 때, 공항이 있는 지역으로 간다면 합리적인 가격대의 항공권을 찾아서 비행기를 타고 가도 좋습니다. 특히나 공항과 가까운 지역에 살거나 공항 근처의 여행지를 돌아볼 계획이라면 훨씬 더 시간을 아낄 수 있죠. 다 좋은데,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날 때면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한 번쯤은 체크해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꼭 가져가야 하거나 아끼던 물건을 잃게 될 수도 있으니 아래의 리스트들을 눈여겨보세요!

국내 기내 수하물 규정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

국내 여행은 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을 갈 때보다 짐이 적은 편이라 캐리어까지 모두 기내에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휴대 수하물로 기내에 반입하거나 위탁 수하물로 운송하는 것이 금지된 리스트들이 있으니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튬 배터리 장착 전자 기기

전동 휠체어와 같은 보행 보조 기구는 예외지만 배터리 용량이 160wh 이상의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 기기는 가져갈 수 없습니다. 리튬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지만 분리되지 않는 전동 휠이나 스마트 가방, 고데기 또한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무기 및 폭발물

무기라고 하면 당연히 일반 사람들이 소지하는 물품이 아니기에 안심하고 넘길 수도 있죠.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포장하는 드라이아이스나 아이들이 여행지에서 하려고 챙겨가는 폭죽 관련 용품도 해당하기 때문에 한 번쯤은 살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화성/인화성 물질, 고압가스 용기

라이터용 연료나 페인트, 휘발유 등의 발화성/인화성 물질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넣는 고압가스 용기 또한 기내에는 함께 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제한적 반입 가능 물품

그렇다고 의심되는 모든 것들이 다 가져갈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도에 따라 반입 허용이 되는 물품도 있습니다. 기준을 잘 보고 지켜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챙길 수 있도록 하는 준비도 필요하겠죠.

액체류

음료, 식품, 화장품 등은 스프레이로 된 액체이거나 젤, 크림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의 제품은 가져갈 수 있습니다. 1인당 총 1l 용량의 비닐 지퍼백 1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맥북 배터리

맥북 프로(레티나, 15인치, Mid 2015) 중에서 리콜해서 수리하지 않은 일부 제품은 국가나 공항에 따라 항공기 운송이 금지될 수 있고 휴대만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용하는 항공기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하게 확인해보세요.

의약품

챙겨 먹는 약이 있다면 당연히 소지해야겠죠. 필요한 일반적인 개인용 의약품은 소지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없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은 의사의 소견서 또는 처방전을 제시해야 가능하니 꼭 챙겨가세요.

기타

라이터나 안전 성냥은 1인당 1개까지 가져갈 수 있어요. 단, 중국 출발편의 경우에는 이마저도 챙겨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2.5kg 이하의 드라이아이스, 항공사 승인을 받은 의료 용품, 12oz(350ml) 이하의 파우더류 또한 항공 노선에 따라 가져 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위탁 수하물 금지 물품

수하물은 기내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로 분리할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해서, 말 그대로 기내 안에 들고 탈 수 있는 짐은 기내 수하물이고 승무원에게 무게를 측정하도록 하고 화물칸으로 옮겨서 가져가는 것을 위탁 수하물이라고 표현합니다.

파손 가능 물품

깨질 수 있는 도자기나 액자, 유리 제품 등은 서로 간에 위험 부담이 생길 수 있으니 직접 휴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보석이나 현금, 유가 증권, 서류 등의 고가품이나 귀중품 또한 직접 가져가는 것이 안전하겠죠. 배터리 용량이 160wh 미만인 여분의 배터리나 100wh 이하인 전자 담배 또한 위탁이 불가능합니다. 노트북, 카메라, 휴대폰과 같은 고가의 전자 제품 또한 직접 소지하세요.

수하물 준비 방법

가져가면 안 되는 물건을 알아두는 것과 함께 여행에 필요한 짐을 챙겨서 잘 가져가려면 수하물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고, 특이사항이 있다면 항공사에 미리 문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있을 분실 위험을 조금이나마 대비하려면 이름과 주소지, 목적지가 잘 보이는 영문/국문 이름표를 잘 보이도록 붙여두세요. 자전거, 서핑보드와 같은 스포츠 용품이나 반려 동물은 특수 수하물로 미리 항공사에 문의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수 수하물을 가져가는 방법

특수 수하물은 모양과 크기가 일반 수하물과 달라서 운송 도중에 파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포장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합니다.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특수 수하물을 위탁하려면 특수 수하물 운송을 위한 위탁 서약서를 작성해야 하고, 항공기 내의 탑재 상황이나 노선, 기상 상황에 따라 위탁이 어려울 수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낚시 용품을 챙겨갈 텐데요. 낚싯대와 장비 가방 1개는 함께 위탁 수하물 1개로 간주합니다. 골프 클럽은 낱개의 골프채여도 항공 안전 및 보안 법률에 따라 기내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반드시 위탁 수하물로 처리됩니다. 운송 도중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전용 하드 케이스에 꼭 넣어주세요.

악기 또한 특수 수하물에 해당하는데요. 플루트나 바이올린과 같은 크기가 작은 악기는 휴대 수하물로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도 반드시 하드 케이스에 보관해야 하고 머리 위 보관함에 안전하게 넣어야 합니다. 단,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277cm를 초과하는 악기는 모든 탑승 클래스에서 휴대할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 운송 방법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가려면 항공사마다 다른 기준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사전 운송 예약을 반드시 신청하셔야 해요.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기 출발 기준 하루 전에 예약을 해두어야 합니다. 기내 반입 반려동물 운송 용기는 가로는 32cm, 세로 45cm 이하여야 하고, 높이는 19cm 이하여야 합니다. 제주 항공에서는 가로x세로x높이의 합이 100cm 이하여야 하고 개나 고양이와 더불어 생후 8주 이상의 새도 허용하고 있어요.

허용 동물은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른 데요. 불안정하고 공격적인 동물이나 악취가 심한 동물, 수태한 암컷은 운송이 불가능합니다. 항공기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반려동물에게 사료와 물을 먹이고 운송 용기 바닥에는 종이나 수건, 담요 등을 깔아주는 준비도 해주세요.

수하물 지연/파손/유실에 대처하는 법

나에게는 생기지 않길 바라지만 종종 공항에서는 지연된 수하물을 기다리거나 파손된 수하물과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더 불행한 경우에는 유실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속상하고 걱정되지만 너무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손실을 막기 위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하물은 처리 시스템 오류나 항공관제 지연, 공항 시설, 날씨 등의 다양한 문제로 인해 지연되기도 합니다. 지연되면 지체 없이 항공사 직원에게 바로 알려 지연 신고를 하도록 하세요. 바로 찾아야 되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 도중이나 여행을 갔다 와서 신고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반드시 지연 21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수하물표를 지참해야 합니다. 도착지에 연고가 없는 사람에게 일용품 구입을 위해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항공사도 있으니 확인하세요.

공항에서 체크인 수속을 마치고 나서 고유 번호가 부여된 위탁 수하물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지상으로 이동하고 차량으로 옮겨서 다시 항공기에 실립니다. 그 과정에서 파손이 생길 수 있고 파손되면 수취일로부터 7일 이내에 항공사 신고가 필요합니다. 경미한 스크래치나 마모, 얼룩은 책임지지 않으니 알아두셔야 합니다.

유실물은 해당 항공사의 탑승 수속 카운터, 직영 라운지, 유실물 센터 중 한 곳에서 보관하게 됩니다. 일반 습득물은 30일간 보관하고 폐기하니 중요하지 않은 물건이더라도 바로바로 신고하도록 하세요. 여권이나 신분증처럼 신상 관련 물품이나 귀중품, 전자 제품은 공항 경찰대로 인계된다는 것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