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일본 여행, 일본 여행지 추천, 일본 가볼만한곳
겨울에 떠나는 일본 여행지로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삿포로죠. 삿포로는 여행 비용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에 좀 더 희귀한 여행지를 선호하는 사람을 위해 또 다른 여행지 3곳을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화산섬이 있는 가고시마, 설경이 돋보이는 야마가타, 잔잔하고 평화로운 정서가 흐르는 나고야까지 새로운 여행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 유명한 곳보다는 우리만 아는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탐색 역시 즐거운 여행의 요소가 되니까요.
겨울에 가면 더 아름다운
특별한 일본 여행지 추천 3곳
가고시마는 연평균 기온이 18.6도에 달할 정도로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가장 추운 1월의 평균 기온 역시 8.5도 정도로 비교적 겨울에 떠나기 좋은 환경이기도 하죠.
지방이기 때문에 일반 상점에서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과 6시 이후면 음식점의 문이 닫힌다는 것 정도는 감안해야 합니다.
가고시마의 상징 격인 사쿠라지마는 무려 26000년 전에 생성된 화산섬입니다. 여전히 분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내의 전망대에서 사쿠라지마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가고시마 항부터 사쿠라지마 항까지 운행하는 훼리를 타고 두 지역을 오갈 수도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온천부터 아름다운 시설을 갖춘 료칸까지 다양하게 있어 여행 일정 중, 온천 시간을 끼워넣기에도 좋아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가고시마 호텔
주소 : 41-1 Shinshoin-cho, Kagoshima, Kagoshima (prefecture), 890-8586
체크인 시간 : 15시, 체크아웃 시간 : 11시
호텔 내에서 휴양하면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이 호텔은 갖추고 있는 시설이 쾌적하고 다양한 것이 장점입니다.
중식, 프랑스식, 일식 등의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가 무려 6개나 자리하고 있으며 온천과 피트니스 센터, 풀 서비스 스파룸, 사우나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외부 여행지로 이동하려면 무료 지역 셔틀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어린이는 무료 숙박이 가능하며, 아기 욕조나 어린이 메뉴 같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이나 서비스 또한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한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이른 체크인이나 늦은 체크아웃 또한 가능해요.
반려동물과 동반 투숙 또한 추가 요금과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용 구역에서 커피나 티를 즐길 수 있고 심야 룸서비스도 주문 가능합니다.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면 갈 수 있는 도호쿠 남부의 야마가타는 그야말로 휴양하기에 굉장히 좋은 여행지입니다.
해안 쪽으로는 항구 도시인 쓰루오카와 사카타가 있고, 내륙에는 온천이 위치해 있어요. 한적한 스키 슬로프까지 갖추고 있어 경치를 보거나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탁월한 곳입니다.
나무들 위에 새하얀 눈이 가득 쌓여있는 모습을 두고 스노우 몬스터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는데요. 보면 왜 이 별칭이 붙었는지 느낌이 바로 오실 거예요.
산속의 야마데라 사원이나 은광산이 있던 긴잔 온천 또한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텐도 온센 근처의 아늑한 야마가타 료칸
주소 : 1-1-30 Kamatahoncho, Tendo, Yamagata, 994-0025
체크인 시간 : 15시, 체크아웃 시간 : 10시
집처럼 편안한 숙소를 둘러보고 싶다면 다키노유 호텔을 이용해 보세요. 온천을 즐기면서 투숙할 수 있는 이 호텔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곳입니다.
무료 공항 셔틀이 마련되어 있어 공항에서도 이동이 굉장히 편리합니다. 객실은 침대와 전통식 좌식 테이블이 함께 갖춰져 있어서 일본풍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느낄 수 있어요.
호텔 내에는 4개의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 커피숍, 정원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야마가타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를 숙소에서도 즐기기에 굉장히 탁월한 곳이기도 해요.
근처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서 야마가타 시내를 둘러볼 수도 있어요. 실내 광천수로 운영되는 온천은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나고야는 도쿄와 교토 사이에 있는 큰 규모의 도시입니다. 도쿄에서 출발하면 2시간 정도, 오사카에서 출발하면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해요.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돌기 때문에 부담 없이 돌아보기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인데요.
2차 대전 중 파괴되었지만 17세기 성의 모습으로 재건한 나고야 성은 나고야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입니다.
사무라이 예술과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전통적인 도쿠가와 미술관이나 과거의 번성했던 도자기 공장 부지에 자리한 정원인 노리타케의 숲을 둘러보세요.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아기자기한 마을의 설경이 무척 아름다운 시라카와고와 근처의 다카야마로의 여행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가성비 훌륭한 다카야마 온천 료칸
주소 : 6-11 Hanasato-cho, Takayama, Gifu-ken, 506-0026
체크인 시간 : 15시, 체크아웃 시간 : 10시
기차역 부근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온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숙소입니다. 체크인이나 체크아웃을 하면 티 서비스로 투숙객을 맞이합니다.
마사지나 매니큐어, 페디큐어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현지식으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의 반응도 꽤나 높은 편인데요.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빈티지한 다다미 바닥으로 이뤄진 객실의 분위기에는 일본 영화에서 보던 따뜻한 정서가 묻어납니다. 객실은 퇴실 후, 24시간 동안 비워두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좀 더 철저합니다.
근처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라이딩을 즐기거나 하이킹 또한 가능합니다. 세탁 시설에서 셀프로 옷을 관리할 수 있고 로비에서 무료 신문을 즐길 수도 있어요.
겨울엔 삿포로가 빠질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