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하면 많이들 ‘후쿠오카'를 떠올리시던데 후쿠오카 외에도 가볼 만한 곳들이 꽤 많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후쿠오카에서 그리 멀지 않은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 몇몇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후쿠오카에서 기차 혹은 버스를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로는 다자이후, 노코노시마 섬, 모지코, 야나가와, 사가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후쿠오카에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다자이후, 모지코, 야나가와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만큼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거든요.
다자이후는 5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규슈 지역의 행정 중심지였던 곳으로 많은 역사 유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복잡한 도시를 잠시나마 벗어나서 초록빛 고요한 풍경을 만나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하고픈 곳이라죠.
후쿠오카 시에서 시내 전철을 이용해 30분이 채 되지 않아 도착할 만큼 가까운 곳이니만큼 후쿠오카 여행 중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다자이후에 왔다면 꼭 맛봐야만 하는 이것!
바로 팥을 넣은 불판에 구워낸 떡, 우메가에모치입니다. 쫀득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죠 :)
노코노시마 섬은 후쿠오카 항에서 페리를 타고 약 10분이면 도착하는 자그마한 섬이에요.
지금 방문하면 코스모스가 지천에 널린 연중 가장 아름다운 섬마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만약 10월 중 후쿠오카 여행 계획이 있다면 노코노시마 이 이름을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 모지코.
낭만적인 항구 도시 모지코를 찾아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도 즐겨보고 카레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오븐에서 구워낸 야키 카레도 드셔보세요.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페리를 타고 간몬 해협 너머의 시모노세키 카라토 수산 시장을 찾아 신선한 스시까지 맛보고 돌아오면 더욱 좋겠고요 :)
후쿠오카에서 특급 전철을 타고 한 시간이 채 못되어 닿는 야나가와는 마을을 감싼 수로가 서정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멋스러운 도시입니다.
‘돈코부네’라고 불리는 배를 타고 약 4km 길이의 수로를 따라 야나가와의 멋과 정취를 느껴보시길
고슬고슬한 밥 위에 장어와 특제 소스를 듬뿍 올려 찜기에 넣고 쪄낸 야나가와의 향토요리를 맛보는 일도 절대 잊지 마시고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일본 규슈 사가 현의 행정 중심 도시인 사가
사가현은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그에 비해 사가는 관광지로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10월과 11월 이 시기만큼은 많은 관광객들로 들끓는 곳이 바로 사가라죠.
그도 그럴 것이 매해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사가에서 사가 국제 벌룬 페스티벌이 열리거든요. 다양한 모양의 벌룬이 일제히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란 황홀하기 그지없는데요. 실제로 눈앞에서 그 풍경을 보고 있자니 장관도 그런 장관이 없더라고요.
벌써 22회를 맞이하는 2016 사가 국제 벌룬 페스티벌 기간은 10/28부터 ~ 11/7까지
http://sagaballoonworld2016.jp/
오전 이른 시간부터 축제가 시작되므로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부근에 호텔을 잡고 여유롭게 행사를 즐기는 것을 추천드려요. 후쿠오카에서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 방문하려면 열차 예약도 하늘의 별 따기일뿐더러 이른 새벽부터 부랴부랴 서둘러야 하니까요.
추천하고 싶은 호텔은 아파 호텔 사가-에키마에-츄오
사가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아주 편한 위치인 데다가 대표적인 일본의 체인 호텔로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하룻밤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아파 호텔 사가-에키마에-츄오 예약하기
후쿠오카 근교 여행으로 더욱 풍성한 일본 규슈 여행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