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텔스닷컴 Oct 10. 2017

샌프란시스코 여행 필수 코스 & 맛집

꼭 한 번은 더 와보고 싶었던 샌프란시스코 여행 이야기

미서부 여행 중 로스엔젤레스에 이어 제 2의 도시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 때문에 요세미티 공원, 미서부 캐년 여행을 온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지만, 이 도시만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제법 되는 곳이다. 여행계획을 세우기 전, 샌프란시스코를 추천하는 지인들이 많아 로스엔젤레스보다 샌프란시스코에 더 중심을 두었었다. 결과적으로 후회 없었던, 꼭 한 번은 더 와보고 싶었던 샌프란시스코 여행 이야기.


만약 하루만 샌프란시스코에 있는다면 어떤 곳을 가고, 어떤 것을 먹으면 좋을지 필수 코스를 추천해본다. 


샌프란시스코 호텔 리스트 보기

>> http://kee.tips/r0547



브런치 카페 Mama’s   

워싱턴 스퀘어 바로 위치한 마마스(Mama’s) 카페는 관광객을 비롯하여 많은 현지인들도 방문하는 유명한 브런치 맛집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는 이 곳은 오전 8시에 맞추어 와도 웨이팅 줄을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인기있는 곳인데, 구글 리뷰들을 보면 1-2시간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특출난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무난하게 맛있는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메뉴와 함께 소소하게 과일이 얹어져 밸런스 맞게 한 끼를 채우기에도 좋다. 미국식 브런치가 궁금하다면 꼭 한 번은 들를만한 곳. 


Mama’s

1701 Stockton St, San Francisco

화-일 8:00-15:00 (월요일 휴무) 



알라모 스퀘어 & 페인티드 레이디스  

샌프란시스코에는 유독 스퀘어, 공원이 많다. 이 곳 알라모 스퀘어 공원은 맛집들이 줄지어 있는 디비사데로 스트리트와 다닥다닥 붙어 지어진 아름다운 주택들의 나열, 페인티드 레이디스 사이에 위치해있다.

관광객보다는 공원에 누워 쉬거나, 책을 읽거나, 혹은 애완견을 산책시키러 나온 현지인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사람들의 여유있는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에 누워 여유를 즐기고, 페인티드 레이디스를 비롯한 주변의 아름다운 집들을 보며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Alamo square

Steiner St & Hayes Street, San Francisco



맛집 인정! 수퍼두퍼 햄버거  

산책하며 부른 배를 살짝 꺼트렸으면, 다시 또 맛집을 향할 차례다. 미서부에서 가장 유명한 햄버거 체인점은 인앤아웃(In&Out)버거지만 인앤아웃보다 쉑쉑보다 나는 이 슈퍼두퍼(Super Duper) 버거가 더 맛있었다. 함께한 친구도, 캐년투어에서 만난 사람들도 이 의견에 모두 동의한 것은 꽤 신기한 일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6개 정도 지점이 있는 수퍼두퍼 버거는 물가 비싼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그 가격에 비해 맛은 무척 훌륭하다. 햄버거 패티는 육즙을 잘 갖추고 있고, 햄버거와 함께 서빙되는 감자는 양도 질도 어디에 뒤처지지 않는다. 다른 햄버거 집과 달리 두툼하게 썰린 피클을 원하는만큼 가져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 곳은 몰라도 이 곳은 꼭 한 번 들러 맛있는 햄버거를 마음껏 먹어보도록 하자. 


Super Duper Burgers

월-금 07:00-22:00 / 토 10:00-19:00 (일요일 휴무)  



샌프란시스코 트램  

샌프란시스코에는 3개 노선의 트램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 가장 인기있는 노선이 바로 이 Powell&Mason 노선 트램이다. 편도 7$의 금액이 작지는 않지만 그 가치는 충분히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굉장히 오르막, 내리막 길이 많은데 트램을 타면 그 언덕길을 편하게 이동하면서 샌프란시스코 도심 풍경을 내려다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롬바드 스트리트

급경사에 8개의 급커브길로 이뤄진 롬바드 스트리트는 픽사 인기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해 잘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거리로도 알려져 있다.

지나가는 차량은 규정 속도를 준수하며 느릿느릿한 속도로 주행하고, 길 양측에는 사람들이 도보로 오갈 수 있게 계단이 이어져 있다. 여름 시즌에 가면 수국 가득 핀 아름다운 롬바드 스트리트를 만날 수 있다.


Lombard Street

Lombard St, San Francisco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금문교 또한 놓칠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한다. 주변으로 금문교를 관람하는 여러 포인트가 있는데, 어디서 보든 이 장엄한 붉은 다리는 샌프란시스코 여행객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금문교 건너는 소살리토라는 조용하고 아담한 마을로,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까지 자전거를 탄 후 배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를 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Golden Gate Bridge

Golden Gate Bridge, San Francisco



맛있는 마무리 The House

도심, 콜럼버스 애비뉴에 위치한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인 The house. 가게는 크지 않지만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 많기에 웨이팅을 피하고 싶다면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예약은 yelp, google에서 가능하다.

메뉴 하나하나도 맛있지만 연어로 요리한 이 애피타이저 요리는 특히 한국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다. Sea bass가 시그니처 요리지만, 본인의 취향대로 메뉴를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는 하루의 마무리 식사가 될 것이다.


The House

1230 Grant Ave, San Francisco

thehse.com


샌프란시스코 호텔 추천

유니온스퀘어까지 도보로 8분 정도, 시내에 위치한 오처드 가든 호텔 (Orchard Garden Hotel)은 관광하기에도 좋고 치안도 좋은 위치에 있다.

깔끔한 방과 더불어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루프탑 테라스가 있기도 하다. 또한 무척 친절한 직원들도 이 곳을 선택하는데 한 몫 하는 곳이다. 샌프란시스코 숙박이 저렴하지 않은 데에 비하면 퀄리티 대비 금액도 좋다. 


오처드 가든 호텔 가격 보기

>> http://kee.tips/r0545



미국보다는 유럽 여행을 선호했고, 미국은 그간 하와이, 알래스카를 방문하여 본토 여행은 처음이었다. 내가 딱 그려왔던 미국의 모습 그대로의 여행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이 곳은 꼭 한 번 여행으로든 아니면 다른 일로라도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시원하고 청명한 날씨와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하나하나 반짝였던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  



글/사진 : 크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