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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Sep 26. 2017

뉴질랜드 자유여행에 대한 이모저모

뉴질랜드, 이것만은 알고 가자!

뉴질랜드, 이것만은 알고 가자! 

뉴질랜드 자유여행에 대한 이모저모



뉴질랜드 자유여행


대자연의 나라 뉴질랜드! 세계 최고의 청정국가 뉴질랜드! 반지의 제왕국 뉴질랜드! 이런 별명으로가득한 나라를 자동차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동안 참으로 행복하고 또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하고 보니 여행하는 주체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뉴질랜드 자유여행에 대한 이모저모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뉴질랜드, 이것만은 알고 가자! 




# 뉴질랜드 여행, 며칠이 좋을까

지도를 딱 펼쳐놓고 보았을 때, 호주 아래 조그마한 섬을 보고 “에게~ 너무 작잖아!”라고 한다면 커다란 착각입니다. 뉴질랜드 남섬에서 10박, 북섬에서 5박, 약 보름간 자동차로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동안 운전한 거리가 거의 4000km에 달하였어요. 그만큼 뉴질랜드는 생각보다 넓고 볼거리도 많은 곳입니다. 즉, 관광명소들 위주의 일정만으로도, 뉴질랜드 여행은 최소 2주 이상 잡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자유여행 자체가 익숙치 않은 분들께는 무조건 그 이상의 넉넉한 일정으로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여행이 길어지고 전 과정을 스스로 핸들링해야 하면, 꼭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그런 관점에서 뉴질랜드 한 달 살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




# 뉴질랜드 여행, 언제가 좋을까

우리가 뉴질랜드를 여행한 시기는 3월. 남반구에 있는 뉴질랜드는 초가을에 접어드는 시기였습니다. 그 즈음의 일교차는 상당합니다. 햇살이 따사로운 맑은 날 낮에는 반소매 차림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지만, 흐린 날이나 늦은 시간에는 바람막이만으로는 쌀쌀함을 막아내기가 부족하여, 심할 땐 패딩을 입고 버티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쿡에서는 캠핑을 하다가 새벽녘에 추워서 깼더니 3도더라구요!

즉, 그 즈음 환절기의 뉴질랜드 날씨에는 4계절 옷이 다 필요함을 기억하시구요, 우리나라로부터의 거리와 휴가 사용 등의 이유로 여름에 뉴질랜드에 많이 가시게 되는데요, 그때의 뉴질랜드는 겨울이니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 뉴질랜드 여행, 볼 게 많을까

뉴질랜드는 청정 그 자체입니다. 익히 들었지만 정말 그렇다는 것을 몸소 느끼는 순간이 참 많았어요~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호수를 보았지만 뉴질랜드의 호수만큼 맑고 깨끗한 물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도시 한가운데에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발길이 닿는 호수조차 유리알 같더라구요.

그리고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을 통해 눈으로 익숙해진 대자연이 뉴질랜드에는 진짜로 있습니다. 모든 통신이 끊길 만큼 자연만 드넓게 펼쳐진 그림 같은 곳이 참 많아요. 뉴질랜드는 전혀 작은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크기에 비해 인구가 참으로 적은 곳이었습니다. 사람보다 양이 더 많다는 말 들어보셨지요?

또한, 뉴질랜드는 정말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산과 들, 바다와 호수가 다가 아니고 빙하와 간헐천까지 갖추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가 한 나라에 모여 있는 경우가 흔치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분명히 뉴질랜드는 관광대국으로서의 조건을 십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아기자기한 마을, 세련된 카페까지 다 있는 곳이 뉴질랜드입니다. ^^




# 뉴질랜드 여행, 알고 가면 더 좋은 것들

1. 뉴질랜드는 청청국가인 만큼 세관신고서 작성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보통 농수산물이 있는지 정도만 묻는 것과 달리 포장되어 있는 공산품까지 다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 검사도 매우 철저하게 하므로, 거짓 신고를 했다가는 입국과 동시에 수백 달러의 벌금부터 맞게 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2. 뉴질랜드 사람들은 저녁 있는 삶을 추구합니다. 매우 바람직하고 부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지요. 그런데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까지 철저히 지키는 것을 보면 관광객으로서는 조금 너무하다 싶기도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한 도시에서 다음 도시로 이동하다 보면 숙소 체크인 시간이 늦어지기 일쑤인데, 뉴질랜드에서는 숙소의 프런트가 8~9시면 닫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이 점은 프랜차이즈 호텔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더 늦은 시간에 도착할 예정이라면 꼭 숙소에 전화 연락을 하여 알리고 특수 상황의 입실 방법을 안내 받아야 합니다. 숙소 예약할 때 꼭 프런트 운영시간을 확인하세요!

3. 뉴질랜드의 물가는 대체로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싼 편입니다. 자동차를 이용한 자유여행을 하다 보면 인적 드문 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대부분의 음식점이 이른 시간에 영업을 마치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캠핑장(홀리데이파크)이나 주방 딸린 숙소가 흔한 편이고 뉴질랜드 여행의 시작점으로 많이 가시는 크라이스트처치나 오클랜드에 한인마트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뉴질랜드 호텔 추천 


# 라마다 호텔 & 스위트 퀸즈타운 리마커블스 파크

더불어 뉴질랜드 자유여행 숙소를 추천해 드릴게요. 주로 자동차를 이용하여 여행하기 때문에 시내 한가운데보다는 조금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으면 같은 가격에 훨씬 좋은 시설과 편안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 아름다운 와카티푸 호수 가까이의 라마다 호텔을 추천합니다. 


뉴질랜드 라마다 호텔 가격보기

>> http://kee.tips/r0512



이상 뉴질랜드 자유여행을 가기에 앞서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점을 간단히 정리해 드렸고요, 직접 묵은 호텔 또한 추천해 드렸습니다. 날씨 좋을 때에 넉넉한 일정과 넉넉한 맘으로 그림 같은 경치를 눈으로 가슴으로 한껏 느끼는 여행 즐기시길 바랍니다. Bon Voyage~

The END



글/사진 : 베짱이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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