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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도시, '로맨틱' 파리 #2

by 호텔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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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에 절로 싱숭생숭해지는 계절, 봄! 추위로 움츠렸던 우리들의 마음도 기지개를 켜고 새로운 만남,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되는 때이기도 하다.


이런 봄을 맞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당신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바로 ‘사랑’을 주제로 한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 파리가 그 주인공이다.

파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이자,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은 도시이다. 특히 파리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는 그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기에, 그 느낌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고자 하는 감독들의 관심은 끊일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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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는 어떤 로맨틱한 장소들이 있을까? 그리고 그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파리를 마주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PATH와 함께 사랑스러운 파리의 풍경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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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네프의 연인들

Les Amants du Pont-Neuf,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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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레오스 까락스

출연 : 줄리엣 비노쉬, 드니 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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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방황하며 그림을 그리는 ‘미셸’과 폐쇄된 퐁네프 다리에서 노숙하다 만난 미셸을 사랑하는 ‘알렉스’. 미셸은 시력을 잃어가지만 둘의 사랑은 열정적이고 치열하다.


센강의 많은 다리 중 하나인 퐁네프와 그 주변을 배경으로 한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은 파리 출신의 감독이 만든 영화이기에 파리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더 짙게 느낄 수 있다.



센강

La S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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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은 프랑스 북서부를 가로지르는 강으로, 파리를 관통하는 강이기도 하다. 로맨틱한 파리의 대표 명소이지만 실상은 폭도 좁고 더러워 보이는 강물 때문에 영화 속에 비친 아름다운 모습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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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센강에는 이유 모를 낭만과 아름다움이 있다. 아마도 강 옆으로 뻗어있는 고즈넉한 건물들과 그 주위를 거니는 사랑스러운 연인들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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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바토 무슈 유람선은 센강 주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없이 좋겠지만, 만약 혼자라면 배 위에서의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


배를 타기 전에 와인 한 병을 사서, 옆에 앉은 사람이 마음에 든다면 한 잔 건네보자.



퐁네프 다리

Pont Neuf


주소: 1er Arrondissement, 75001


‘새로운 다리'라는 이름이지만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이후에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영화 이름이 말해주듯, 영화 속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난 곳이자, 헤어졌던 두 사람이 3년 후 다시 만나 웃는 곳 모두 퐁네프 다리가 배경이 되었다.


아쉽게도 영화 촬영은 실제 다리 위에서가 아닌, 세트장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해지지만 영화가 주는 여운과 낭만은 진짜 퐁네프 다리 위에도 남아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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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 자물쇠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싶다면 바로 옆 퐁데자르 다리로 가 보자.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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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조엘 슈마허

출연 : 제라드 버틀러, 에미 로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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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파리의 오페라 가르니에, 어느 날 갑자기 무대 장치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오페라의 새로운 여주인공이 된 크리스틴은 공연을 대성공으로 이끌지만, 곧 ‘팬텀’을 만나게 되고, 홀린 듯 그와 함께 지하 세계로 사라진다.


프랑스의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오페라를 다시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하 세계와 극장을 오가며 팬텀과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의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다.



오페라가르니에

Opéra Gar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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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3세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로, 오페라와 발레를 공연하던 극장이다. 극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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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가르니에가 특별한 이유 세 가지, 첫째로 오페라 홀의 천장에는 샤갈의 천장화. 두 번째로는 오페라 홀로 가는 곳에 금색과 벽화, 천장화로 이루어진 복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웅장한 대형 계단이 있다.


세 가지 모두 금색으로 통일을 이루어 화려하고 장엄한 느낌을 준다. 또한 가르니에는 샹들리에 장식을 특별히 여겼다고 한다. 샤갈의 천장화와 샹들리에를 함께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팬텀이 커튼 뒤에서 배를 타고 나타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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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영화의 배경으로 손색이 없는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주인공이 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화려함의 극치인 건물 내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오페라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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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침은 아름답고

파리의 오후는 매력적이며

파리의 저녁은 마법 같으며

파리의 깊은 밤은 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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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中)



이처럼 하루 온종일 막연한 낭만을 상상하게 하는 도시, 파리. 아마도 그래서 파리를 배경으로 한 수많은 작품들이 탄생하게 되었을 것이다.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앞서 소개한 영화들, 혹은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고 떠나보도록 하자. 마음속에 남아 있는 명장면들과 함께, 파리를 여행하는 내내 당신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될 것이고, 당신의 프랑스 여행은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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