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자유여행 떠나기 전, 꼭 알아야 할 팁 5가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다낭.
2017년 가장 핫한 여행지로 떠오른 곳 중 하나가 바로 베트남 다낭이죠. 지난 11월 APEC 개최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었고요. 다낭 국제공항 신 터미널 오픈과 함께 새로운 리조트나 호텔이 속속 오픈하기도 했고, 면세점이나 쇼핑시설도 속속 확충되고 있답니다.
대표 명소로는 해발 1,500m 높은 산에 위치한 독특한 테마파크 바나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 올드시티 등 낮과 밤에 가볼 만한 곳이 있고요. 맛있고 저렴한 다양한 베트남 음식과 감각적인 카페가 많아 먹는 즐거움도 충분합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다낭, 매력 있죠? 두근두근 다낭 여행 준비하실 때 꼭 알아야 할 팁을 5가지로 정리해봤어요!
날씨와 옷차림 팁!
4계절이 있는 우리와 다르게 베트남은 아래 위로 긴 국토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지역별로 아열대, 열대, 온대 기후 등 다양한 기후를 보이는데요. 다낭의 경우 대략 최저 기온이 20도 전후, 최고 기온이 35도 전후로 1년 내내 비교적 따뜻한 기온이에요. 대신 비가 많이 오는 우기(9월~1월), 적게 오는 건기(2월~8월)로 나뉘는데요. 11월까지 점점 많이 내리다가 12월부터 조금씩 줄어듭니다. 다만 우기라고 해서 하루 종일 비가 온다기보다 갑자기 확~ 내리고 그치는 소나기 느낌이 많더라고요.
따라서 우기 때는 우리의 초여름 혹은 초가을 날씨를 생각하시면서 가벼운 반팔과 반바지를 준비하시고 때때로 걸칠 수 있는 가디건, 바람막이 등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우비나 우산도 꼭 챙겨주시고요. 더불어 실내는 에어컨을 틀어놓는 경우가 있고,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바나힐의 경우 고지대로 온도가 낮기 때문에 추울 수 있어요.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다면 보온에 신경 써주세요.
택시 이용,
미리 찾아 헤매지 말자!
여행 가기 전에 다낭 교통편을 검색하면 '택시'관련 내용이 참 많아요. 직접 가보니 여행자가 이용할만한 대중교통수단이 택시가 가장 많고, 편하고, 저렴하더라고요. 우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동해야 할 택시는 미리 예약해두시는 걸 추천해요. 비행기에서 내려 처음 마주친 장소는 낯설어 당황할 수 있으니까요. 호텔 픽업 서비스가 있으면 호텔에서 신청하시고, 없다면 다낭 택시를 검색해 다양한 곳을 비교한 뒤 예약할 수 있어요.
현지에서는 Grab이라는 앱을 다운로드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해요. 지금 있는 지역과 가려는 지역을 앱에서 직접 고르면 운전기사님, 택시비 데이터가 정해져 리스트로 나옵니다. 그중에 승차 인원과 가격대를 확인 한 뒤 적절한 택시를 정하고, 현재 위치에서 기다리면 끝! 한번 해보면 정말 간단해요.
환전은 공항에서 20%,
시내에서 80% 추천!
베트남 동은 한국에서 달러 환전을 한 뒤, 현지에서 달러와 동을 환전하는 경우가 많아요. 2번 환전해야 하고 동의 단위가 커서 더 헷갈리기 십상. 하지만 너무 어려워 마세요. 쉽게 계산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베트남 동에서 0 하나를 뺀 뒤 ÷2를 하면 대략 한화로 계산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20,000동은 1,000원입니다.
한국에서 우선 달러로 환전하신 뒤 다낭 공항에서 10~20% 환전하시고, 다낭 시내에서 나머지를 환전하시는 걸 추천해요. 환율은 다낭 시내 > 다낭 공항 > 호이안 올드타운 순입니다.
티켓, 마사지 샵 예약 등은
한국에서 미리미리 예약!
여행 떠나기 전 바나힐, 주변 도시 투어, 마사지샵 등 미리 계획한 일정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해요. 티켓이나 투어의 경우 현지보다 미리 예약하는 게 저렴하기도 하고요. 확약을 하고 여행을 준비할 수 있으니 안심이고요.
더불어 인기 마사지샵은 언제나 예약이 어려우니 미리 후기를 찾아보시고 예약해두실 것을 권해요. 저는 현지에서 마사지를 문의해 봤지만 풀 부킹으로 갈 수 없었던 경험이 있네요.
어쩌면 제일 중요한 리조트,
호텔 고르는 팁!
다낭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호텔과 리조트에 머무는 시간입니다. 깨끗하고 깔끔한 시설, 맛있는 조식, 나무랄 데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은데요.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이라면 더더욱 나와 꼭 맞는 호텔을 고르시는 걸 추천해요.
다낭의 멋진 호텔들이 모여있는 곳은 바로 미케 해변입니다. 긴 해변을 따라서 호텔과 리조트가 이어지는데요. 때문에 객실의 전망, 수영장의 풍경, 호텔 전체의 인테리어, 조식의 퀄리티 등이 주요 기준입니다.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순위를 정하고 호텔 리스트에서 고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의 추천은 객실 전망과 수영장의 풍경이에요. 일출과 일몰을 멋진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감상하는 것, 상상만 해도 참 좋지 않나요?
* 다낭 추천 호텔 ▷ 보기!
어쩌면 지금이 다낭 여행의 가장 적기일지 몰라요. 점점 더 인기를 더해가기 전에 후딱! 여행을 다녀오시는 걸 추천해봅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머무는 다낭 호텔들은 여행의 만족도를 배로 올려주기도 하거든요!
(글, 사진 : 쏠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