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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May 13. 2019

반 사이나이 리조트,
직접 다녀온 끄라비 여행 후기!

태국 러버의 끄라비 리조트 추천

  

태국 끄라비 여행!


태국 여행을 수차례 다닌 자칭 태국 러버인 친구와 함께 다녀온 태국 끄라비.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곳에서 푹 쉬고 싶었던 터라 선택한 여행지였죠. 사실 어디를 구경하느냐보다 숙소를 고르는 데 엄청 고심했는데요. 저렴하면서 편의 시설이 많고 객실은 깨끗한 평점 좋은 리조트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반 사이나이 리조트입니다.




반 사이나이 리조트


반 사이나이 리조트는 아오낭 비치와 조금 떨어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라 오히려 좋았답니다. 공항에서 미니 밴을 타고 한 시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리조트 로비는 넓지 않았지만 갖출 것을 모두 갖추고 있었어요.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 버터플라이 차를 주셨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한 번에 들이킨 기억이 나네요.


 

아기자기한 로비의 모습

 

로비의 탁 트인 휴식 공간


로비에서 여러 안내문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여러가지가 세심하고 친절하게 준비 되어있더라고요. 리조트에서 아오낭 비치까지 향하는 셔틀버스의 시간표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투어의 종류와 가격까지! 혹시나 필요할까 핸드폰으로 후다닥 찍어두고 아오낭 비치에 다녀올 때 적극 활용했습니다.


 

셔틀 시간표와 끄라비 투어 정보!







반 사이나이 리조트 객실



The Hill Cottage Room


저희가 3박을 묵었던 방은 정원 전망의 객실이었어요. 완전한 독채인데다 엄청나게 넓어서 놀랐답니다.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해 1박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예약했는데 객실 시설 뿐 아니라 준비된 서비스까지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받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모기향이 있었지만 다행히 사용할 일이 없었답니다.

 

깨끗하고 여유로운 객실의 모습!


침대 위의 캐노피가 더 아늑하고 분위기 있는 잠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모기장으로 쓰일 가능성이 크지만! 사실 벌레 걱정이 제일 컸는데 크게 문제되는 일은 없었어요. 신혼여행으로 자주 묵는 리조트라고 하는데 객실을 둘러보니 왜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모든 것을 빠짐없이 갖춘 객실


가운과 우산, 드라이기, 실내 슬리퍼, 실외 슬리퍼, 수영장 용 가방에 돗자리까지!


제일 좋았던건 실외용 슬리퍼가 제공된다는 점이었어요. 보통 호텔에서는 실내용 슬리퍼만 제공되어 간단히 산책을 나가거나 조식을 먹으러 갈 때에도 불편한 신발을 신었을 때 그대로의 고통을 감수해야 했는데요. 반 사이나이 리조트에서 묵을 때에는 이 슬리퍼만 신고 다녔을 정도랍니다. 객실 냉장고에는 생수 두 병이 매일 새롭게 준비되고 있어요.



냄새나는 두리안은 금지라는 귀여운 안내문!

 

노란 벽이 따뜻한 욕실


욕실도 샴푸나 린스, 칫솔, 치약 등을 모두 갖추고 있었죠. 샤워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머무는 내내 쾌적하게 이용했어요. 꽤나 큼직한 욕조에서는 따로 챙겨간 배스밤으로 나름의 스파도 즐겼답니다! 객실 안에만 있어도 최고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후기가 딱 맞는 것 같죠?




'반 사이나이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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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사이나이 리조트
: 편의시설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보이는 방향 표지판


독채에서 나오면 수풀 가득히 잘 다듬어진 산책로가 나오는데요. 공기도 맑고 보이는 풍경이 항상 새로워 생각보다 많이 걸어다녔던 것 같아요. 편의시설에는 수영장과 레스토랑, 마사지 샵 등이 있습니다. 먼저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사이나이 레스토랑부터 볼게요.



끄라비의 매력을 가득 담은 레스토랑


레스토랑


보통 조식은 뷔페로 이루어지지만 이곳은 주문식 조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빵이나 디저트, 음료의 경우 뷔페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만 매일 다른 다양한 메뉴를 따로 주문하여 먹는 방식이죠. 조식 메뉴판이 주어지는데 여러 가지 음식을 한 번에 주문할 수 있어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계란 요리부터 태국 전통 요리까지 있어 조식은 하루도 거르지 않았답니다!



그렇다고 뷔페의 종류가 적은 것은 아니에요.

 

주스가 맛있어서 제일 많이 기웃거린 곳!


반 사이나이 리조트는 투숙객을 위해 무료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기 다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동물 모양 수건 접기부터 요가 수업까지! 머무는 기간이 길다면 매일 참여해보아도 좋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죠. 요가 수업은 꼭 들어보고 싶었지만 저와 제 친구 모두 게으른 탓에 단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어요. 후기가 좋아서 아쉽기만 하네요.



매일 달라지는 하늘에 따라 다른 느낌의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한적하고 아름다운 수영장!

 

수영장


반 사이나이 리조트의 자랑은 무엇보다 이 야외 수영장입니다. 하나 뿐이지만 머무는 동안 항상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주변을 감싸고 있는 끄라비의 엄청난 자연 덕분에 물 위에서 또는 선베드에서 가만히 멍을 때리고 있어도 자연스레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둘 째날에는 날이 맑아 더욱 예뻤던 리조트!


무료로 제공되는 스무디와 과일!


투숙객들에게 나누어주는 과일 쿠폰과 무알콜음료 쿠폰으로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스무디가 정말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기를 바라요.


수영장은 1.2m와 1.6m, 그리고 60m의 유아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수심이 달라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답니다. 날도 좋고 한적해서 수영장에 한 번 들어가면 기본 한 시간은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신나게 논 것 같아요. 물론 파란 수영장을 배경으로 사진도 여러 장 찍고요!



수영장 옆의 마사지 샵


리조트 내부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끄라비 시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 저희는 리조트의 마사지 샵을 이용했는데요. 저는 언제나 뻐근한 허리와 어깨를 마사지 받았어요. Back Shoulder 마사지는 700바트(약 2만 6천원)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엄청나게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태국 여행을 많이 다녀본 친구는 리조트에서 받은 마사지가 제일 뛰어났다고 해요.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보이는 전망


친구의 권유로 함께 떠난 태국 끄라비에서 완벽한 휴양을 즐기게 해준 반 사이나이 리조트! 허니문이나 가족여행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후기를 적고나니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데요. 빛나는 태양 아래 감탄이 절로 나는 리조트 주변의 자연환경은 밤이 되어도 수많은 별과 함께 더욱 완벽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태국으로 휴가를 계획 중이시라면 끄라비의 반 사이나이 리조트는 어떠신가요? 친절한 리조트 직원들 덕분에 한 번 더 반하는 반 사이나이 리조트, 적극 추천해요. :) 




'반 사이나이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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