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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Jun 27. 2019

경주 여행지 2박 3일 코스,
천천히 떠나는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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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과거의 수학여행지로만 생각하고 있진 않나요. 경주는 역사가 담겨 있는 가치 있는 문화재는 물론 독특한 감성이 담긴 거리를 걷거나 특색 있는 음식을 체험해볼 수도 있고 액티비티나 놀이동산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게다가 좋은 시설을 갖춘 숙소도 많은 편이라 여행을 하고 나서 색다른 분위기에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2박 3일로 경주 여행을 간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여정을 생각해볼까요. 





경주 여행지 2박 3일 코스


1일 차: 양동 마을 - 보문관광단지 - 동궁과 월지 야경투어

첫날은 조금 빠듯하게 걸음을 옮기며 여행을 진행해봅시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들을 둘러보며 경주의 매력에 대해 먼저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조선시대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양동마을부터 도보 여행으로 경주를 둘러보는 보문관광단지, 동궁과 월지 야경투어로 밤에 만나는 유적지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양동마을 (출처: 양동마을)


양동마을


양동마을은 한국의 씨족 마을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조선시대의 살림집이나 정사, 정자, 서원 등 건축물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고문헌과 예술 작품을 보관하고 전통적인 행사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서 관광적 의미도 큰 곳인데요. 전통 음식을 만들거나 서예, 전통 놀이 체험을 할 수도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눈부신 보문정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곳은 도보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관광단지입니다. 도시 전체를 노천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라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어서 세계적으로도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죠. 봄이 되면 벚꽃이 어우러진 보문정을 찍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기도 하는데요. 나머지 계절에도 수상 액티비티와 골프장, 산책을 즐기기 위해 보문관광단지에 발길을 옮기는 여행객들이 꽤 많습니다. 





야경과 함께 즐기면 더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 야경 투어


간혹 유적지에 가면 제대로 역사 공부를 하고 가지 않으면 지루하거나 당황스러운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야경 투어에 참여하면 첨성대와 계림, 월정교, 신라왕궁 영상관을 지나 동궁과 월지까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약 2시간 동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더구나 밤에 하기 때문에 야경과 함께 보는 유적지의 아름다움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2일 차: 황리단 길 - 동궁원 - 솔거 미술관

2일 차에는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황리단길에서 요즘 가장 핫한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을 즐겨도 좋고, 수공예로 만든 크래프트 아이템을 쇼핑해도 좋습니다. 진귀한 식물과 새로 가득한 동궁원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거나 솔거 미술관에서 작품성 있는 미술품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죠. 


지금의 황리단길을 알려지게 만든 황남관의 전경 (출처: 황남관)


황리단길


지금의 모습에서는 연상하기 힘들지만 황리단길은 사실 예전에 고분이나 논밭이 있던 황무지였습니다. 지금은 경주의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 편집 매장이 생겨나면서 젊은 세대들이 놀러 오는 중심지가 되었죠. 운치 있는 숙박시설 황남관 한옥 호텔이 생기면서 이에 힘을 실어주었는데요. 서울 커피 경주점, 메리 크래프트, 어서어서 등 다양한 SNS 명소를 돌아보며 쇼핑도 하고 한 템포 쉬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겨보세요.





장대한 스케일의 경주 최고의 동식물원 (출처: 경주 동궁원)


경주 동궁원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지금의 위치에 현대적으로 재현한 곳인데요. 동궁식물원과 새전문 동물원인 경주 버드파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옛 안압지였던 동궁과 월지에 우리 조상들이 최초로 화초와 진귀한 새, 짐승을 길렀다는 역사적 배경이 뒷받침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사계절 내내 푸르른 꽃과 특이한 새를 만나볼 수 있어요. 





석양이 지면 더 아름다운 솔거 미술관의 전경 (출처: 솔거 미술관)


경주 솔거 미술관


솔거 미술관은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이 작품 기증을 하면서 건립이 추진되었습니다. 지역적 특색과 의미에 따라 신라시대 화가 솔거의 이름을 가져와서 붙였다고 하네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지원한 최초의 공립미술관답게 상설전시실 5호와 기획전시실 3호를 운영 중입니다. 유서 깊은 작품과 함께 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 시간이 맞으면 체험해봐도 좋겠네요. 






3일 차: 경주월드 - 콜로세움

아쉽지만 돌아가는 마음을 다독이며 신나는 코스로 마무리해보세요. 경주월드에 가서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실컷 타거나 경주 유일의 서구적인 공간에 가서 이색 사진을 찍는 건 어떨까요. 즐겁게 지내다 보면 돌아가는 아쉬움을 조금은 날려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해지는 경주월드의 놀이기구 (출처: 경주월드)


경주월드


경주에 위치한 가장 유명한 놀이공원으로, 90도로 수직 하강하는 드라켄과 360도 회전하는 크라크 때문에 더욱 잘 알려진 곳입니다. 야외 놀이공원이라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계절에 가거나 야간 개장 시간을 활용한다면 더 좋겠죠. 역동적인 놀이기구 탑승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여행을 간 낯선 지역에서 새롭게 방문하는 놀이공원을 경험해보면 보다 색다를 것 같아요. 





경주에서 가장 서구적인 건물, 보문 콜로세움 (출처: 한국관광공사)


콜로세움


경주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서구적인 공간이 아닐까 하는데요. 로마의 대표 유적지 콜로세움을 재현해서 키덜트 뮤지엄과 레스토랑, 카페로 구성해두었습니다. 밤에 불빛이 들어오면 야경이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라 저녁때 찾기도 합니다.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곳이지만 미처 이곳까지 보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 마지막 날 한 번 정도 들러서 기념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해요. 






경주 여행지 2박 3일 숙소 추천


숲과 함께 어우러진 더케이호텔 경주의 전경


더케이호텔 경주


더케이호텔은 지리적 이점이 굉장히 탁월한 편입니다. 경주 월드와 신라 밀레니엄 파크, 콜로세움 등이 있는 보문관광단지 내에 있기 때문에 관광지로 이동하기 아주 편리한 곳입니다. 호텔 내부에는 한식당과 뷔페 레스토랑, 커피숍이 함께 있고, 실내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이 있어 다양한 여가 시간을 즐기는 것에 무리가 없습니다. 



온돌 스타일의 객실 내부
일반적인 호텔 스타일의 객실



객실은 침대형과 온돌형이 있어 취향별로 고를 수 있어요. 보문단지 내에 있기 때문에 아침에는 보문호 주변의 경치를 즐기며 산책을 할 수 있고, 호텔 내에 있는 온천 사우나의 스파 시설은 이 호텔의 인기 비결인 만큼 잊지 말고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노천 온천을 즐기고 돌아오는 것을 추천드려요.



피로를 풀게 해주는 온천 사우나의 내부


실제 투숙객 후기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습니다. 아기와 함께라서 온돌방으로 예약했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고 청결도랑 구조도 잘 되어 있어요. 경주 간다면 다시 방문할 겁니다.”

“경주월드랑 가까워 좋고 주변 시설 만족스러워요. 디너 뷔페 주말 추가 할인으로 아이랑 이용하기 더 좋았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편했어요.”




'더케이호텔' 경주

* 이 호텔, 숙박 요금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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