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자유여행,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코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일
한국에서 대략 두, 세 시간 거리이지만 마법 같은 유럽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죠. 바로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묘하게 섞여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입니다. 일상이 바빠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 분들이 가장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히는 나라예요.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채울 수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3박 4일 자유여행 지금 소개해 드립니다.
* 1일 차: 공항- 아르바트 거리 - 해양공원
* 2일 차: 혁명광장 - 굼백화점 - 독수리 전망대
* 3일 차: 루스키섬 트래킹 - 개선문 - 발레 공연
* 4일 차: 블라디보스토크 역 - 클레버 하우스 - 공항
비교적 비행거리가 짧고 취항하는 항공이 많기 때문에 블라디보스톡에 여행을 가신다면 첫째 날에도 알차게 관광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해 드리는 장소는 우리나라의 대학로나 홍대 같은 느낌이 풍기는 예술가의 거리, 아르바트 거리입니다.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산책하기 딱 좋은 매력적인 거리 양쪽에는 맛 집들이 즐비하다고 하니 본격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시작하기에 참 좋은 장소죠?
해양공원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며칠을 지내시다 보면 오고 가는 길에 가장 많이 들리게 되는 장소 중에 하나일 거예요. 바다의 풍경과 함께 넓게 펼쳐진 산책로를 따라서 각종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상이 들어서 있어 하나씩 시도해보는 재미가 있죠. 특히 곰새우는 꼭 맛보세요. 여름에는 분수 앞 광장에서 각종 이벤트도 펼쳐진다고 하니 예쁜 카페에서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는 혁명광장은 러시아의 중요한 행사들이 자주 개최되는 곳인데요. 소비에트 사회주의 혁명의 성공을 기념하며 만들어진 광장이어서 진취적인 느낌의 동상을 만날 수 있죠. 러시아의 역사와 힘이 느껴지는 광장이기 때문에 꼭 방문 추천드려요. 혁명광장 뒤쪽에 위치한 기념품 가게도 꼭 들러보세요.
블라디보스토크의 최대 번화가에 위치해 있는 굼백화점입니다. 중앙 광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이 초대형 백화점은 건물 외벽에서 유럽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이 곳은 단순히 백화점이 아닌 ‘쿤스트와 알베르스 무역관’이라는 유서 깊은 유적지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백화점을 천천히 둘러본 뒤, 굼옛마당에 들러 맛있는 에끌레어도 드셔 보세요.
아마 블라디보스토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이자 SNS에서 가장 많이 접했던 곳이 바로 이곳 독수리 전망대일 거예요. 전망대 끄트머리에 앉아 찍는 인증샷이 인기를 끌었던 이곳! 안전문제로 이제 더 이상 그런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블라디보스토크의 전망, 금각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밤에는 특히 황홀한 야경을 보여주는 장소이니 참고하세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느끼는 대 자연, 루스키 섬입니다. 초록빛이 넓게 펼쳐진 초원과 섬을 둘러싸고 있는 파란 바다가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 곳은 트래킹과 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이죠. 시내에서 긴 다리를 건너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러시아 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힐링의 시간 가져보세요.
니콜라이 황태자의 방문을 기념해 세워진 개선문입니다. 이 곳은 개선문 아래에서 연인이 손을 마주 잡고 사랑을 맹세하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어 더욱 유명하죠! 파리의 개선문처럼 크고 웅장한 느낌보다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 드는 문이죠? 뒤쪽보다는 아래쪽에서 개선문을 뒤로하고 찍는 사진이 더 예쁘다는 꿀팁 전해 드려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탑 클래스 러시아 발레. 세계적으로 자자한 명성에 걸맞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수준을 자랑합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마린스키 극장에서는 러시아가 낳은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발레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블라디보스토크의 마지막 날에는 어떤 장소에 들리는 게 좋을까요? 그 유명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첫 출발지인 기차역 추천드려요. 긴 여행의 출발을 시작하는 곳, 정말 낭만적이죠? 사람들은 많지만 왜인지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기는 역 안에는 예전의 기차를 재현하여 만들어 놓은 장소도 있어 포토스팟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역 바로 앞에는 레닌 동상이 있는데 동상과 같은 포즈로 사진 찍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기 전에 꼭 들러야 할 마지막 필수코스! 바로 클레버 하우스입니다. 시내 최대의 24시간 쇼핑센터로 의류매장과 푸드코트 등이 입점해 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마트는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행 중 먹거리를 사도 되고, 러시아 초콜릿이나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하면 좋아요.
블라디보스토크 심장부에 위치한 호텔 추천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블라디보스토크,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지만 많은 분들이 불평하시는 딱 한 가지는 괜찮은 호텔이 손에 꼽힌다는 점이죠. 그래서 제가 위치, 시설, 가격 모든 면에서 여러분들을 만족시킬만한 호텔을 추천드리려고 해요. 바로 아지무트 호텔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있는 이 호텔은 총 378개의 금연 객실과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및 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인 레닌 동상, 아르바트 거리, 중앙 광장 등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접근성과 깔끔함이 장점인 호텔이죠. 오션뷰를 선택하시면 시원한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하실 수 있으니 예약 시 참고하세요.
깔끔함이 돋보이는 객실은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것들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탁자부터 의자, 조명 하나하나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 가득한데요. 깔끔한 침구가 여행의 피곤함을 녹여 줄 것만 같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 칫솔 등이 갖춰져 있는 욕실은 깔끔한 화이트 타일로 꾸며져 청결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수건도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으며, 특히 저 수건걸이는 따뜻하게 온도 조절이 되어서 쓰고 난 수건이나 간단한 빨래를 말리기 좋습니다.
“블라디보스톡 가성비 가장 괜찮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하고 못해도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룸 컨디션도 괜찮고 아르바트 거리도 걸어서 15분 정도면 충분했어요(오르막길이 좀 있지만요) 다음에도 간다면 이용할 것 같아요.”
“씨뷰에 조식도 너무 좋았어요. 아르바트 거리까지 도보 10분 정도 되어서 걸어서 여행했네요."
“호텔 위치도 좋고 청소도 잘되어있음. 조식도 가짓수는 적어도 잘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