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하기 좋은 달, 싱가포르 날씨, 싱가포르 여행하기 좋은 계절
싱가포르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죠. 동서양의 조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고층 건물들로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어마어마한 쇼핑의 성지 오차드 로드, 필수 코스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가볼 곳이 넘쳐납니다. 이 때문인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들이 점차 늘고 있어요. 오늘은 싱가포르를 언제 여행하면 좋을지 여러 정보를 모아 알려드릴게요!
싱가포르 여행을 하기 전,
간단한 기본 상식!
싱가포르는 서울보다 조금 더 넓은 면적인 약 719 제곱 킬로미터로 매우 작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직항을 이용했을 경우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서울보다 1시간 느린 시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비자 체류국가에 속해서 별도의 비자는 발급받지 않아도 되지만,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고, 여권의 유효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화폐는 싱가포르 달러(SGD)를 사용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싱가포르의 연중 날씨는 어떠할까요?
11월에서 2월은 싱가포르의 우기 시즌입니다. 싱가포르는 매우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이 우기 시즌이 그나마 가장 시원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스콜성 소나기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우산이나 우비를 필수로 챙겨서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워낙 더운 지역이기 때문에 우기라고 해도 두툼한 외부보다는 얇은 긴팔 셔츠 등을 챙겨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3월에서 5월, 9월과 10월은 싱가포르의 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기간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3월에서 5월은 우기에서 막 접어드는 건기로 해가 쨍쨍하지만, 습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 기간의 싱가포르는 헤이즈(Haze)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헤이즈는 보통 산불로 인해 생기며, 시력으로는 보이지 않는 공기 중의 먼지가 많은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심할 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고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9월에서 10월은 똑같은 건기이지만, 습도와 온도가 조금 내려가는 시기입니다. 아무래도 이 시기가 가장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겠죠? 이동하는데 수월하고, 비도 오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 기간에 싱가포르를 방문합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헤이즈는 역시 조심하셔야 합니다.
6월에서 8월은 혹서기라고 불립니다. 습도와 온도가 모두 최고조로 오르는 시기로 여행을 하기엔 조금 더울 수도 있지만, 싱가포르의 연중 축제들이 모두 이 시기에 몰려있어 볼거리가 매우 많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세계 각지에서 싱가포르로 여행을 많이 오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일교차가 매우 커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모기로 인한 뎅기열도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6월에서 8월,
싱가포르의 축제는 무엇이 있을까?
비어페스트 아시아는 말 그대로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입니다. 6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열리며, 최대 300종 이상의 세계 맥주를 먹어볼 수 있다고 하니,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이 기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7월 중순에는 싱가포르 음식 축제가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인종이 모여사는 싱가포르인 만큼 대중적인 각기 다른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관광안내소에서 각종 쿠폰을 받을 수 있으니, 꼭 기억하세요!
8월 9일 독립 기념일은 싱가포르가 말레이 연방에서 독립한 것을 기념하여, 마리나베이에서 불꽃놀이를 합니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만큼 불꽃놀이를 하지 않을 때에도 마리나베이 외관, 혹은 수영장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데, 이 날은 화려한 불꽃놀이 때문에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 날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여유 있게 불꽃놀이를 기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기억하면 좋을
싱가포르에 대한 정보는?
싱가포르는 물가가 매우 비싼 나라입니다. 동남아 지역을 생각하고 여행을 한다면 큰 오산! 우리나라보다 비싼 물가로 먹는 것과 즐기는 것 모두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치안이 매우 우수하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치안이 매우 좋은 편이나 싱가포르에 비하면 아직은 조금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미국이나 여타 지역과 달리 모든 음식, 상품, 서비스의 가격에 소비세 7%와 서비스 비용 10%가 이미 포함되어 있어서 별도로 팁을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팁을 주게 된다면,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두 번 지급하게 되겠죠? 물론 감동적인 서비스에는 추가로 팁을 주셔도 됩니다. 팁은 주변 불법은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공공질서는 잘 지켜야 합니다. 이건 권장이 아닌 필수 사항! 싱가포르는 범칙금이 높은 것으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길거리 흡연, 쓰레기 투기, 교통신호 위반 등 우리나라에서는 가볍게 여기는 위반 사항들이 싱가포르에서는 아주 많은 범칙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의 경우에도 예외가 없다고 하니, 공공질서는 무조건 지키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