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가을 해외 여행지, 가을 국내 여행지
여행은 언제 가도 즐겁고 그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한결 시원하고 편한 느낌이 드는데요. 가을에 떠나면 더욱 빛을 발하는 여행지 5곳을 모아봤습니다. 더위가 한 풀 꺾이기만을 기다렸던 분들이 반길만한 여행지인데요. 체력을 비축해두세요. 천천히 걸어가면서 경치를 눈에 담아야만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테니까요!
봉평은 이효석의 단편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인데요. 소설에 등장한 것이 마땅할 정도로 가을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어오른 메밀꽃이 가득해집니다. 9월에는 1주일 동안 평창 효석 문화제가 열립니다. 메밀꽃이 피어난 밭 사이로 체험 프로그램이나 공연도 열리고 근처에서 맛깔스러운 막국수와 메밀전병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이효석 문학관과 이효석의 생가, 평창까지 이어지는 이효석 문학백리길을 따라 역사 체험을 하거나 허브 나라 농원에서 힐링을 하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돌아가기 전, 저녁 시간에는 메밀꽃 밭에 한 번 더 가보세요. 사이사이에 설치된 조명 덕분에 팝콘처럼 피어난 꽃의 아름다움이 더더욱 돋보이는 순간이니까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여행지, 고창에도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꽃들이 찾아옵니다. 더군다나 단풍까지 붉게 물들어 아주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데요. 고창 특유의 선명한 단풍 행렬은 선운사에 가면 눈에 담을 수 있어요. 템플 스테이를 하면서 고즈넉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오는 여행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체험형 힐링 농원으로 다양한 마켓과 공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하 농원에서 새로운 농촌 시스템을 경험해보거나 한옥 마을에서 도예 체험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손으로 만들어 보슬보슬한 손두부 전문점도 많이 있으니, 여행을 하는 도중 즐거운 식도락을 즐기고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가을에 맞춰 떠나는 파주 여행은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경치를 즐기며 드라이브하기 좋은데요. 언덕 위에서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바람의 움직임에 맞춰 돌아가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한 번 들러보세요. 바삐 돌아다니는 여행도 즐겁지만 차를 세우고 한 템포 쉬어가면서 마음을 편하게 먹는 여행도 필요하니까요.
명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과 구매가 가능한 문산의 명인 갤러리 카페, 가을 산행을 하며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감악산 출렁다리 역시 파주 여행에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되었다가 산책 명소가 된 마장 호수에도 한 번 들러보세요. 맑은 호숫가 사이로 트래킹과 산책을 즐기기에 그만입니다.
가성비 좋은 파주역 인근 호텔
파주 메이트 호텔
이 호텔은 파주역에서 10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요. 낮 시간 동안 여행을 하고 저녁에는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하루 종일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호텔입니다. 4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무려 20개의 레스토랑이 있어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근처에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헤이리 마을이 있어 둘러보기에 좋으며 무료 와이파이와 무료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 여행 중에도 운동을 쉬지 않아도 좋습니다. 패밀리 스위트룸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룸에는 야외 프라이빗 테라스와 스파가 있기 때문에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요.
“직원 모두 친절함. 조식 메뉴가 간단하지만 맛있었음. 청소 상태가 좋았고 직원이 친절했습니다. 너무나 착한 가격이기 때문에 가성비 좋고 파주 근방에 이런 호텔은 여기가 유일한 듯 싶네요.”
“깔끔하고 좋아요. 조식도 잘 나와요. 객실이 청결하고 좋았습니다. 주변에서는 가장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주 여행 시 이용하기 좋았네요. 직원도 시설도 만족스러웠어요. 특히나 객실이 굉장히 깔끔했어요. 조식은 간단하지만 맛있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비교적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유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더욱 사랑받고 있는데요. 가을에 떠나면 여름의 무더위가 떠나고 선선하게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날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불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숲을 보며 더욱 아름다운 블라디보스톡을 볼 수 있죠.
블라디보스톡하면 킹크랩이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9월 중순부터 2주 동안 킹크랩 축제가 열립니다. 싱싱한 킹크랩을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여행 중에 맛있는 음식을 만나는 건 또 하나의 기쁨이죠. 클래식한 아르바트 거리를 걷거나 루스키 섬을 트레킹하고 저녁에는 독수리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해보세요.
퀘벡은 캐나다에서 만나는 프랑스로 불릴 정도로 프랑스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데다가 프랑스인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드라마 <도깨비>에 아름다운 퀘벡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늘어났다고 하네요. 그중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퀘벡은 9월과 10월이 되면 단풍국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도시 곳곳에 피어나는 단풍의 아름다운 풍경은 막상 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졌다고 해요. 퀘벡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동화 속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둔 듯한 샤를부아는 근교 도시 중 한 곳인데요. 열차를 타고 가면서 차창으로 비치는 가을의 경치가 특히나 아름답다고 합니다.
<도깨비>에 등장한 낭만적인 호텔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론트낙
이 호텔은 19세기 후반에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의 건축 양식을 혼재해서 설계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름의 가장 끝에 있는 프론트낙은 프랑스 백작 가문의 명칭으로, 호텔 내부와 건물 외벽에 이 가문의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지만 기품 있는 고성에서 하룻밤을 머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퀘벡 시티 타운과 루아얄 광장, 국회 의사당 근처에 있으며 프티 샹플랭 거리와 올드 포트 퀘벡 시티를 도보로 갈 수 있습니다. 스키가 유명한 지역인 만큼 스키 셔틀과 보관 시설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호텔 내에는 611개의 금연 객실과 3개의 레스토랑, 2개의 바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풀 서비스 스파와 실내 수영장도 이용 가능합니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모든 게 좋았다. 시설이나 침구 등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 시티뷰였는데 바다와 씨타델이 보이는 방이었고 나름 넓고 쾌적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또 묵고 싶은 곳이다.”
“퀘벡 시티랑 제일 가깝고 이 호텔 주변에서 다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퀘벡 시티에서 가장 좋은 호텔인 것 같아요. 너무 친절한 직원들이 좋은 기억을 남겨 주셨네요.”
“직원 모두 친절했고 방도 깨끗한 상태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호텔 위치가 제일 좋았습니다. 주변에 구경할 거리가 많고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오래전 모습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는 점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