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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율하 Jan 13. 2022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과 '송파 더 플래티넘'

오금 아남아파트의 성공적인 변신





송파 더 플래티넘이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핫한 이슈가 되었네요. 구 오금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송파 더 플래티넘의 분양가는 평당 5200만 원으로 30가구 미만이라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면서 상당히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전매 제한도 없어서 투자자들이 몰리며 일반분양 72타입의 경우 무려 2,797 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출처 : 송파 더 플래티넘 홈페이지



사진출처 : 네이버부동산 (오금 아남아파트)



구 아남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1992년 준공된 아남 아파트는 299세대 ㄴ자 모양 2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여기서 아래 단지 배치도의 9번 10번으로 표시된 부분에 각각 65타입 14세대 72타입 15세대의 일반 물량이 생겼습니다. 바로 앞에 잔잔하게 성내천이 있고 오금공원과도 가깝죠. 지하철은 3호선 오금역과 5호선을 이용합니다. 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은 일찌감치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추진했던 리모델링 사업이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여 수평증축분을 일반분양으로 뽑아내며 훌륭하게 마무리되었네요. 송파 더 플래티넘의 리모델링 방식은 세대수 증가 형 리모델링으로 각 세대의 증축 가능 면적을 합산한 면적의 범위에서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에서 세대수를 증가하는 증축을 말합니다. [주택법 제2조(리모델링의 정의)]. 이 범위 내에서 규제를 피해가는 29가구를 수평증축의 방식으로 일반분양 세대수를 증가시켜 분양하고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낸 것이죠.






이전에 낡은 아파트 정문 모습과 지상주차장의 모습이 생각도 안 날 정도로 예쁘게 바뀌었네요.

훌륭하게 바뀐 송파 더 플래티넘의 모습과 뜨거운 청약 결과가 현재 리모델링을 준비 중인

서울과 경기권의 많은 단지들에 확실한 자극을 줄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부동산



바로 앞에 있는 성내천 공원 모습이네요. 뉴스 기사에 조감도 사진에 어떤 분이 송파에 무슨 바다냐고 잘못되었다고 댓글 달아놓은 것을 본 것이 생각나네요, 바다아닌데..ㅎㅎ 인근에 송파도서관과 잠실도 가깝고 걸어서 지하철역도 가능하니 훌륭합니다. 청약신청 방식은 무순위 청약으로 아래 직접 송파 더 플래티넘 홈페이지를 통해서 청약 접수를 진행했습니다. 자금 여력만 된다면 일반 청약에 적용되는 까다로운 조건도 없고, 그야말로 복권 같은 것이기 때문에 분양가 13억 중반에서 14억 후반대의 높은 소형평수 분양가격에도 많은 인원이 몰려들었죠.






일반분양 평면도 두 가지 타입도 구경하고 갈까요?

리모델링 단지에서 박수칠만한 구조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72는 좀 괜찮죠?






송파 더 플래티넘의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며, 다른 곳에 오랜 기간 동안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며

부진했던 단지나 또는 최근에 불붙은 지역들의 앞으로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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