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빠질수록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

★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by 생각속의집

SNS는 ‘행복 베틀’이 펼쳐지는 비교 전쟁터입니다. SNS에 올라간 삶은 과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이스북 친구가 값비싼 음식 사진이나 멋진 여행지 사진을 올렸다고 그가 행복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가 나보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덕분에 우울증이 옵니다. SNS에서 오는 우울증도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타인이 올린 콘텐츠 등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우울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신이 올린 콘텐츠에 기대만큼 반응이 오지 않을 때 우울감을 느낀다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물론 이런 우울감이 전적으로 SNS 때문에 오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심리적 취약성 등과 맞물리면서 부정적인 정서가 더 진하게 발현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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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청소년들은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혹은 남의 인정을 받기 위해 SNS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2018년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연구팀이 1991년부터 2016년까지 지 10대 청소년 100만 명의 행복지수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미국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2012년을 기점으로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의외였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문에 청소년과 성인 모두 행복지수가 낮아진 바 있었는데, 금융위기가 해소된 2012년 갑자기 행복지수가 낮아진 것은 의아했습니다.


연구팀은 그 원인을 스마트폰에서 찾았습니다. 2012년은 미국 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50%를 넘어선 해였습니다. 하루에 5시간 이상 스마트폰에서 활동을 하는 학생이 1시간 정도 하는 학생보다 2배 이상 불행하다고 느꼈습니다. 30세 이상의 성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은 행복지수가 낮았습니다. 흥미롭게도 스마트폰에서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SNS를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하루 1시간 정도 활동하는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한 시간을 기준으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날수록 행복지수는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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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이 넘치는 사회에 행복이 없다는 현실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단초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이유도 행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기기에 집착하다 보니, 또 행복하지 않습니다. 악순환입니다. 중독이 넘치는 사회에 행복이 없다는 현실, 정말 아프게 기억해야겠습니다.




우리 아이는 스마트폰에 얼마나 빠져 있을까?


다음은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자가진단 테스트입니다. 자녀와 함께 다음의 10문항을 읽고 최근 3개월간 자녀의 모습에 가장 맞는다고 생각되는 칸에 표시해주세요. 표시된 칸의 숫자를 모두 합한 후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세요.(남학생은 31점, 여학생은 33점을 초과하면 위험군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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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 SAS-SV

① 전혀 그렇지 않다 ② 그렇지 않다 ③ 약간 그렇지 않다 ④ 약간 그렇다 ⑤ 그렇다 ⑥ 매우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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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스마트폰 디톡스> 본문 중에서 ◆ https://c11.kr/ew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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