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성공한 사람들 100인의 행동 의식을 조사 분석한 결과, 그들에게서 발견된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반면 실패한 사람들은 이와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숱한 판단과 결정의 순간 앞에 놓입니다. 결단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크건 작건 결단을 내리는 일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결단이 느리거나 아예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 되는 이유에 많이 집착합니다. 해결보다는 문제에 매여 있는 것이지요. 어떤 상황에 직면하면 안 되는 이유부터 먼저 생각합니다. 이래서 어렵다, 저래서 안 된다, 그건 해보나 마나다 등등 모든 정신을 온통 안 되는 이유 찾기에 소모하고 있으니 해결할 방법을 찾을 여유가 남아 있을 리 없습니다.
이쯤 되면 계획은 안갯속으로 묻혀버리고 성공의 가능성은 먼지만큼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우유부단하게 행동한 자신을 후회하기에 이릅니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 사회는 우리에게 매 순간 결단을 요구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도처에 그리고 불시에 마주치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늘 주춤거리기 일쑤입니다. 두 갈래, 세 갈래... 그 길 앞에서 한 길을 택하기란 여간 난처한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 대신 나서서 "이게 네 길이야. 이쪽으로만 가면 돼. 그러면 당연히 성공할 수 있어!"라고 말해준다면 좋으련만, 꿈같은 이야기지요. 일단 욕심을 버리십시오. 그러면 결단이 한결 쉬워집니다. 결단이 두려운 건 욕심이 과하거나 쓸데없는 걱정 때문입니다. 결단을 두려워하는 건 행복을 두려워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직도 이 길도 저 길도 가고 싶고, 아니면 이 길은 이래서 안 되고, 저 길은 저래서 위험하다며 우물쭈물하는 건 아니겠지요? 그러다가 그냥 아무 길로나 떠밀려 가면 어쩌려고요? 이 길은 내가 원한 길이 아니라고 원망이라도 할 겁니까? 원래 자리로 되돌려놓으라고 아무나 붙잡고 떼라도 쓸 참인가요? 아니면 그냥 떠밀려가다 버나드 쇼처럼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하며 묘비명이라도 세우시겠습니까?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나는 어디선가 한숨 쉬며 말하리라
두 갈래 길이 숲 속에 나 있어
나는 사람들이 덜 다닌 길을 택했는데
결국 그것이 나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 로버트프로스트 <가지 못한 길> 중에서
▶ 대한민국 마음주치의 이시형 박사의 <위로> https://c11.kr/9e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