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오래 하면
정말 아이큐가 떨어질까?

by 생각속의집
스마트폰을 오래 하면 정말 아이큐가 떨어지나요?

image_8972534021588742292088.jpg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많은 부모님들이 우려하고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명확한 연구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기기와 뇌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초적인 수준입니다. 하지만 참고할 만한 연구들은 있습니다.


텍사스대학 오스틴 캠퍼스 연구팀이 2017년 미국 소비자연구협회 저널(Journal of the Association for Consumer Research)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가까운 곳에 스마트폰이 있으면 집중력이 분산됩니다. 연구팀은 두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첫 번째 실험에서 520명의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전원을 끄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다른 방에 놓거나 책상 위에 올려놓거나, 아니면 주머니(가방)에 넣는 세 가지 방법으로 분류했습니다.


3-2.jpg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이후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컴퓨터 관련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스마트폰을 다른 방에 놓은 실험 참가자들의 성적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책상 위에 스마트폰을 둔 사람들보다 성적이 크게 높았으며, 주머니에 넣은 사람은 중간 정도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275명이 같은 과정을 거치되 컴퓨터 시험을 진행하기 전,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수준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결과는 스마트폰에 많이 의존한다고 답한 참가자들 성적이 가장 나빴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이 책상 위 혹은 주머니에 있을 때만 그랬습니다. 다른 방에 스마트폰을 놓은 경우, 스마트폰 의존도가 성적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물리적으로 떨어진 곳, 즉 스마트폰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주의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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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 아이들의 IQ가 낮아지고 있다


김대진 교수 연구팀이 인터넷 중독으로 진단받은 중고생 59명을 대상으로 아이큐를 검사했습니다. 그랬더니 평균 97.7이 나왔는데, 이는 일반 학생(102.4)보다 5포인트 가량 낮은 수치였습니다. 연구팀은 인터넷 중독 기간이 길수록 수리력이 떨어지고, 처음 중독된 나이가 어릴수록 숫자 암기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출처) YTN


지금 스마트폰 보급률이 전 세계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다른 나라보다 더 심각합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이른 나이에 스마트폰을 손에 쥡니다. 식당이든 카페든 마트든 부모가 데리고 나온 아이의 모습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청소년들은 연령 제한이 있는 게임이나 영상물도 스마트폰을 통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다양한 기능을 집대성한 디지털 기기의 총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최첨단의 총아가 진화할수록 우리 아이들의 지능은 퇴보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많은 부분을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아이들의 뇌도 조금씩 약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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