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외로움
분노
다이어트 강박
우리는 기분이 좋아서도 먹고, 기분이 나빠서도 먹는다. 음식이 마음을 달래주는 역할을 하면서 일명 위로 푸드(Comfort Food)를 찾게 된다. 그때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그 음식을 선택한 나의 감정도 포함된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항상 먹고 나서 후회하는 걸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트레스, 외로움, 우울과 불안, 분노나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릴 때면, 평소에는 멀리하던 음식도 거침없이 먹게 된다고 고백한다. 건강한 식생활을 잘 유지하고, 평소에는 안정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사람들을 충동적 식탐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순간의 ‘감정’ 때문이다. 이러한 감정적 먹기(Emotional Eating)는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회피하기 위해 음식을 이용하면서 나타나는데, 지속될 경우 과식이나 폭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감정적 식사가 일어나는 스트레스, 트라우마, 사교적 식사, 쾌락의 추구,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 등으로 인한 정서적 허기는 육체적 허기와는 달리 가짜 배고픔을 유발해서 끊임없이 먹을거리를 찾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심리적으로는 배고픔을 느끼는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음식을 원할 때, 그 순간 자신의 감정이 어떠한지를 알아챌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스트레스 받은 상태인지, 불안하거나 불만족한 상태인지, 아니면 긴장한 상태인지, 아니면 화가 난 상태인지 등 식탐 뒤에 숨은 감정을 읽어야 한다.
음식 앞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음식 외의 방법으로 자신을 위로할 줄 알고, 따라서 즉각적인 먹는 즐거움이 주는 것과 장기적인 건강과 행복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정서적으로 편안할 때, 음식 앞에서도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왜 나는 항상 먹고 나서 후회하는 걸까?"
내 마음의 허기를 달래주는 마음챙김 식사의 비밀 <감정 식사> https://c11.kr/8q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