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3 #조식다이어리 1603, -9도/대체로 흐림
오이스터(Oyster)는 영국 런던의 교통카드 이름이다. ‘오이스터’라는 특이한 네이밍은 짧고 기억하기 쉬운 데다, “The world is your oyster” 같은 관용구를 떠올리게 해 상징적으로도 잘 맞는다는 얘기가 있다. 직역하면 “온 세상이 네 굴”이라 다소 어리둥절해지는데, 이 표현의 뿌리는 셰익스피어의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2막 2장)에서 피스톨이 말하는 “the world’s mine oyster, which I with sword will open”에 있다. 여기서 ‘세상’은 단단하지만 열면 가치가 나오는 굴에 비유되고, 원래는 다소 거칠게 “내가 힘으로라도 기회를 따내겠다”는 허세를 담고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며 의미가 순화되어 오늘날에는 “The world is your oyster = (네가 열기만 하면) 기회는 열려 있다”는 격려의 관용구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한 장의 오이스터 카드를 꺼내서 런던 곳곳의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에도 꽤 그럴듯하게 어울린다.
약 250kcal 스팀드 오이스터 Steamed Oyster #굴찜 이다.
재료
굴 150g, 봄동 조금, 대파 한 뿌리, 핑크페퍼와 버터 조금, (드레싱) 간장, 레몬주스, 와인비니거 1:1:1, 쪽파(옵션)
조리
1. 굴에 굵은소금 뿌리고 세 번 정도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봄동, 대파는 물에 씻어서 10cm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봄동, 대파 담고 굴 얹은 뒤 가장자리에 물 50ml 붓는다. 핑크페퍼, 버터 한 조각 얹은 뒤 뚜껑 닫고 5분 정도 익힌다.
4. 간장, 레몬주스, 와인비니거를 같은 비율로 넣고 골고루 섞은 뒤 쪽파 조금 얹어서 드레싱을 만든다.
5. 굴이 익으면 4의 드레싱 얹어서 먹는다.
#조식 #레시피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