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서 통하는 보고서는 항목별로 짧게 끊어 쓰는 개조식으로 자간, 줄 간격을 맞춘다. 그리고 네모, 동그라미, 빠... 구성.
노무사 수험생으로 접어든지 몇 년. 2차 논술시험은 암묵적인 적정 분량이 있는데 개조식에 익숙해진 터라 서술식 준비에 애를 먹었다.
자칫 정신을 놓으면 회사에서는 서술식으로 보고서를 쓰고 독서실에서는 개조식으로 모의고사를 보고 있다. 회사에서는 간명하게 쓰라 지적당하고 모의고사는 점수가 안 나온다. 블루투스 키보드처럼 모드 전환이 잘 됐으면 싶은 생각이 드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