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살날은 아직도 길다
살면서 우리는 종종 시간의 속도에 압도당합니다.
아이의 첫 웃음소리, 첫걸음마 그리고 그들이 처음으로 '엄마', '아빠'라고 부르던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저희 딸이나 조카들도 어느덧 "옛날에 내가 그랬지."라며 추억을 말합니다. 그들에게는 그 짧은 시간도 벌써 옛날이 되었나 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시간은 언제나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요. 제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학교 졸업과 군 제대, 그리고 바로 해외로 떠나 사업을 시작했던 순간들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그 모든 순간들이 마치 어제 일어난 일처럼 생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 시절 그대로일 수는 없죠. 나이를 먹어가며 몸은 자꾸만 변해가지만,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여전히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젊음을 간직하려 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예쁘고 싶은 마음은 항상 그대로인데 몸만 늙어간다"는 말이 떠오르곤 합니다.
저는 아내와 딸에게 늘 예쁘다고 말하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들 또한 저에게 그런 말을 해주죠.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설렘과 사랑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힘든 시기에도 서로를 생각하고 응원하는 것에서 그 사랑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코로나 시기는 정말로 많은 시련을 안겨주었지만, 그 어려움을 함께 견뎌내며 가족 간의 유대는 더욱 깊어만 갔습니다. 힘들고 우울했던 시간들을 서로 위로하며, 지금의 저희는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가족은 서로를 사랑하고 응원하면서, 아직 많이 남은 시간을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기록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시간을 더욱 의미 있고 아름답게 채워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모두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