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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 불씨 Feb 16. 2024

본질의 힘은 기회를 움켜잡는다.

기회는 자석과 같다.

본질과 기회는 자석의 양극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글에 이어서 오늘도 역시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려 합니다. 이 본질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모든 것을 운에 맞기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의 세팅을 해나갈 수가 없습니다.


콘텐츠를 누구 좋으라고 만들어? (brunch.co.kr)

앞에 글을 보지 않으셨다면 보고 오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 앞에 글을 올리고 나서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니즈를 파악하고 본질에 맞는 상대방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도 반응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본질은 모든 것의 가장 시작이고 뿌리이니 본질이 지켜진 이후에도 할 일은 많이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 중간 과정들은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고 본질이 왜 중요한가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본질의 가장 큰 힘은 바로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켜 쥐게 하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영상의 조회수를 올리는 방법에는 강력한 썸네일과 카피라이팅, 광고, 개인 노동과 시간을 들인 링크 전달 및 영업 활동이 있겠지만 한번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열심히 위와 같은 행동을 해서 "난 당신이 일주일 만에 부업으로 100만 원을 벌게 해줄 수 있어!"라는 카피로 3일 만에 5,000명의 사람들을 모집을 했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을 데리고 강의를 시작해서 "당신들은 마음가짐이 글러 먹어서 돈을 못 버는 거니 부자와 같은 생각을 하고 나에게 돈이 들어온다는 생각을 하고 매일매일 1일 1포스팅을 해!!"라고 하였지만 사실은 이 이상의 내용이 없는 사람이라면 다음 스텝은 너무나 뻔합니다. 저 5,000명 중 성공한(어차피 성공할 능력을 가졌던) 1~3명을 가지고 자신이 성공 시킨 사람으로 둔갑시키고 똑같은 것을 무한 반복할 겁니다. 물론 이렇게 해서 반복하며 성장하면 그것도 대단한 능력이지요.


하지만 나머지 4,997명의 사람은 "난 뭘 해도 안돼.", "도대체 뭘 하라는 걸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고 주변에 사람들이 이 강의를 들으려 할 때 그만두라고 말리기 시작할 겁니다.


아니면 "현재 존재하는 가장 빨리 살이 빠지는 약!"이라는 문구와 뚱뚱했던 사람이 7일 만에 홀쭉해진 비포 애프터 사진을 썸네일로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약을 팔아 순식간에 수억 원어치의 매출을 올렸는데 사실은 그냥 일반적인 다이어트 약이었다면 이 회사는 지속될 수 있을까요?


한 가지 더 예를 들어 보면 난 굉장한 영업능력을 가졌다고 열심히 자기 PR을 하다 좋은 연봉으로 계약하고 회사로 스카우트되어 들어간 사람이 사실은 영업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위에 모든 경우에도 저렇게 하고도 잘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건 먼저 모으고 발전하는 케이스와 모은 사람들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케이스도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자신의 발전 트리거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일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기회가 왔을 때 여러 핑계를 대고 도망가거나 빈 깡통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그대로 기회는 사람의 본모습을 드러나게 합니다. 때문에 본질에 충실한 사람들은 위에 말대로 순서가 뒤바뀐 사람들조차도 평소 행동을 보면 항상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공부하고 하고 있습니다. 일의 처리 순서만 바뀌었을 뿐이죠.


그럼 우리가 앞에 이야기한 콘텐츠로 이야기를 한다면 상대방의 니즈에 맞추고 좋은 내용과 좋은 품질에 영상을 만든다고 해도 우리가 지금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지금 시대에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데까지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우리의 숙제이고 마케팅의 중요성입니다.


하지만 그 마케팅을 통해 콘텐츠가 주목받을 기회가 왔을 때 말 그대로 주목받을 기회가 왔다면 기대감도 높아졌을 때 콘텐츠의 내용이 마케팅의 내용과 전혀 다르거나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거나 대중들의 니즈를 전혀 담지 않고 있다면 다음의 기회는 지금보다 더 힘들게 헤쳐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본질에 충실한 고객과 대중들의 니즈를 충분히 담고 상대를 고려한 콘텐츠가 나타난다면 그때부터는 날개를 달게 되겠지요.


가장 무서운 것은 이겁니다.


그 기회가 내 콘텐츠가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시기가 언제 오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시기를 앞당기거나 확률을 높이는 것은 분석이고 이 부분은 뒤에 풀어보겠습니다.


본질과 기회는 자석의 양극과 같습니다.


            본질이 S 극이면 기회는 N 극입니다.          

            본질이 없는 행동은 N 극입니다.          


이러면 쉽게 이해가 되시죠?


기회는 어느 순간 예고 없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자신의 극과 맞으면 바로 당기고 자신의 극과 맞지 않으면 바로 밀어버리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기회는 평생에 3번이 아니라 무수하게 찾아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기회와 같은 N 극으로 살아갑니다.

기회는 나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정리해 보자면


            기회는 수시로 찾아온다.          

            기회는 나에 본 모습을 드러낸다.          

            본질은 기회를 움켜 잡는 힘이다.          

            기회와 본질은 만나면 서로를 강하게 끌어당긴다.          

            기회는 본질이 없으면 강하게 밀어내고 사라진다.          


어린 친구들을 창업 시켜줄 때 첫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상담해 줄 때 오랫동안 아무것도 한 것 없는 사람들과 만나볼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만 있으면 바로 성공할 텐데."


이 말이 얼마나 웃긴 이야기냐면 그 인정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은 이미 그들의 본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에 들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던 자기와 맞지 않는 곳에 힘을 쓰고 있던 자기 자신을 과신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군가 날 밀어주기만을 바라는 모습도 참 많이 봤습니다. 저 역시 그런 시기가 있었고 말이죠.


우리 역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기회가 왔을 때 당당하게 지금의 모습으로 기회라는 녀석 앞에 서있을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기회라는 녀석은 우리를 당길 것인가 밀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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