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혁명의 시작
애플이 Siri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음성으로 특정 아이폰 앱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블룸버그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이번 Siri의 혁신적인 업데이트는 내년 iOS의 일환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애플의 iOS 18 업데이트는 Siri의 AI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애플이 제작한 앱에서만 Siri를 통해 기능을 제어할 수 있지만, 애플은 자사 앱 내에서 수백 가지 명령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iri는 사용자의 폰 활동을 분석하여 자동으로 제어 기능을 켜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초기에는 한 번에 하나의 명령만 처리할 수 있지만, 미래에는 복합적인 명령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를 들어, 녹음을 요약하고 그 내용을 친구에게 보내는 등의 작업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2017년 삼성의 Bixby가 처음 선보였을 때 "터치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음성으로도 할 수 있다."라고 했던 것과 유사합니다. 최근 Microsoft의 GPT-4 기반 Copilot 어시스턴트 데모에서도 화면을 관찰하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듯이, Siri도 이와 같은 수준의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블룸버그는 애플이 많은 AI 요청을 기기 내에서 처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단순한 명령은 아이폰에서 처리하고, 더 복잡한 요청은 클라우드에서 처리할 것입니다. 또한, 오픈AI와의 계약 소문이 있으며, 애플은 M2 Ultra 칩과 Secure Enclave를 사용하여 원격으로 처리되는 데이터도 기기 내에서 처리되는 것만큼 안전하다고 홍보할 계획입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애플이 Siri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여러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연구 논문들은 Siri의 오버홀 준비를, AppleInsider의 발견은 메시지에서 텍스트를 분석하고 요약하는 기능 추가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AI 전사를 Voice Memos 및 Notes에 도입할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Siri는 내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지만, 6월 10일 WWDC에서 애플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Siri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애플의 미래 비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