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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 불씨 Mar 13. 2024

세상이 악하게 느껴지는 이유

세상은 생각보다 선하다

악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제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큰 나쁜 일을 몇 번 당했고 저는 그 일들로 삶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렇게 세상을 살다 보니 인간은 모두 악하고 나쁘다고 믿고 살았던 적도 있을 정도로 마음이 무너져 버렸었지요. 그리고 최악의 절망 속에 빠져 있을 때 주변에 절 걱정해 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참 늦게 알았어요. 그리고 제 삶을 돌아보니 사실 나쁜 사람을 만나고 나쁜 일을 당한 것은 몇 번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그리고 그 대부분은 제가 무리하거나 코로나 같이 저도 처음 겪는 상황 속에 놓여졌을 때 벌어졌었어요.

분명 보통 때라면 하지 않을 선택들을 하고 그때마다 좋지 않은 상황들을 맞이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요즘 5FO 프로젝트라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를 통해 선플 달기 챌린지를 독려하고 사람들에게 정보와 인사이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좋은 영향을 주는 영상들을 공유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느낀 것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마음에 상처들이 많구나.'라는 거였어요.

사실 SNS를 보면 나 빼고 모두 행복해 보였거든요.


그리고 사람들은 위로받고 싶어 하고 따듯함을 원하고 있다는 것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한번 사람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어요.


얼마 전에 악플을 달거나 무례하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어 그 아래 선플들을 달아주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10중 7-8명은 악플을 멈추거나 오히려 미안해하거나 사과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우리 세상이 한동안은 나눔과 상생을 강조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경쟁과 1등 그리고 타인을 밟더라도 올라가는 것들에 대한 것들이 많이 노출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마음에는 벽에 생기기 시작했고 정의로운 일을 하고 법적인 불이익을 받고 사실 지금 우리 사회는 정의롭게 살면 너무나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사람들에게 정의와 선의 실천을 이야기하기는 너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SNS나 사회적으로 사람들도 서로 싸우고 미워하는 것에 지쳐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사람들의 목소리나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에 대한 가치를 무시할 수 없는 시기가 오고 있다고 생각도 합니다.


위에 악플 사례 중에 저렇게 선플을 한두 개 달아 놓고 놔두니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분위기 속에 자연스레 사라지는 상황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악의와 악함이라는 것은 한 명만 나타나도 굉장히 눈에 띄고 끔찍합니다.

수천 명이 있는 속에서 한 명이 모두에게 욕을 하고 악의를 뿜어내면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굉장히 불쾌하고 좋지 않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만큼 악의는 전염시키기 쉽고 실행하기도 쉽습니다. 때문에 법과 규범, 사회적인 분위기가 악의를 실행하는 사람들에게 페널티를 주는 시스템으로 이 악의를 제지하고 있고 이는 근래에 인간에 대한 많은 발전과 이해가 성장하며 사실 약화되며 여러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선과 정의가 많으면 악은 활동하지 못합니다. 악 1명을 제지하려면 적어도 선 100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힘이 약해서가 아니고 선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악의를 제지하기 위해서는 더 크고 많은 용기 필요해서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작은 불꽃, 작은 선행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세팅을 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오는 피해를 감수해 가면서 베푸는 선행은 오히려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작은 관심과 작은 선행이 서로서로 쌓이면 큰 힘을 발휘한다 생각합니다.

제가 믿는 것은 작은 선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악의를 지닌 사람보다는 월등히 많다고 생각하니까요.


세상에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선하고 그 선함이 작게 작게 뭉쳐나가면 분명 지금보다는 나은 내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저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작은 관심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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