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고 싶지 않아서 태어나지 않은 아이가 있습니다.
<가득 빈 마음에>
엄만 언제 공허함을 느끼십니까
이건 나태함입니까
애초에 헛된 꿈입니까
채워진 것도 버거워 비어버린 것도
두려우려 사는 것도 아닌데
정답인 위로 없이 나는 살아갈 수 없네
미지근히 사라지는
가득 날 채울 순 있을까
손에 쥐려 애쓴 것들이 이유마저 흩어져
이대로도 괜찮다면 난 어떤 날을 살아야 하나
걱정 하려 사는 건 아닌데
텅 빈 마음을 난 미워해 마주하지 않네
향기같이 사라져버릴
가득 날 채울 순 있을까
손에 쥐려 애쓴 것들이 이유마저 흩어져
이대로도 괜찮다면 난 무얼 위해 살아야 하나
걱정하려 사는 건 아닌데
엄만 언제 공허함을 느끼십니까
이건 나태함입니까
애초에 헛된 꿈입니까
채워진 것도 버거워 비어버린 것도
두려우려 사는 것도 아닌데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