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점'
작은 불씨는 서서히 자란다.
임계점을 넘어야 비로소 세상은 데워진다.
도달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다만, 온기는 잠시 머무를 뿐.
지금껏 쌓은 정성이 보잘것없어질 절망은 닥쳐 올 수 있다.
그러나 그것마저 끌어안고 한 걸음만 더 내디딘다면,
불가능할 것 같던 상상의 모습이 기어이 현실로 쟁취할지 모른다.
차가운 세상마저 흔들어 깨운,
내가 품은 유일한 불씨가.
사진 출처_kelly sikk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