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다

by 호용

바다에 갔더니

넓고 투명한 물은 사라지고

그대와 함께한 기억만이 보여요


해변가를 걸으니

앞서가던 당신의 발자취가

드문드문 드러나네요


노을빛을 바라보니

닿을 수 없는 그대 생각에

눈물이 앞을 막네요


이제 벗어나고 싶어도

일렁이는 물결이

발밑을 감싸고도네요


가슴 한편에 남아 있는

그대의 체온

왜 이리 아픈가요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2.png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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