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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화목 Feb 09. 2019

"어유 저 꼰대"

무서운 생각을 해본다. 그것은 내가 모르는 일이었다. 전혀 나는 모르는 일이었지만 어느 순간 나는 꼰대가 되어 가고 있었다.

질문에 답해주면 선배
'안물''안궁'에 말하면 꼰대

나는 누군가가 궁금하여 질문하지 않은 말들을 으례짐작하여 대답하곤 했다. 신이 나서는 마치 엄청난 비밀이나 대단한 정보를 알여주는 마냥 나는 떠들어댔다.


그러다 문득.


"어유, 저 꼰대"


나는 꼰대가 되기 싫어서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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